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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K리그1 2026 14라운드 프리뷰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이상진기자 송고시간 2026-05-12 00:00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아시아뉴스통신=이상진 기자] ■ 매치 오브 라운드 : 상위권 도약 노리는 ‘인천 vs 포항’

14라운드에서는 인천(5위, 승점 18)과 포항(4위, 승점 19)이 맞붙는다. 최근 나란히 상승세를 타고 있는 양 팀의 승점 차는 단 1점으로, 이번 경기는 상위권 도약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인천은 최근 5경기에서 3승 1무 1패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 13라운드 김천전에서는 3대0 완승을 거두며 공수 양면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는 인천의 시즌 첫 세 골 차 승리였다. 이날 경기에서는 페리어와 이동률이 나란히 득점을 기록하며 골 감각을 끌어올렸고, 후안 이비자도 헤더로 리그 데뷔골을 터뜨렸다. 인천은 다득점 승리뿐 아니라 12라운드 대전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공수 균형을 보여주고 있다. 14라운드, 인천이 홈에서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포항은 최근 3경기에서 2승 1무를 기록하며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포항은 지난 13라운드 대전전에서 주닝요의 멀티골에 힘입어 승리를 거뒀는데, 주닝요가 마침내 시즌 첫 골을 신고한 점도 긍정적이다. 포항은 이호재, 조상혁, 조르지 등 장신 자원을 활용한 공격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으며, 공격지역 공중볼 경합 성공률 2위(53.2%)를 기록 중이다. 포항이 강한 제공권을 앞세워 인천 수비를 흔들 수 있을지 주목된다.

양 팀은 올 시즌 3라운드 맞대결에서 1대1 무승부를 기록했고, 포항은 인천을 상대로 최근 7경기 연속 무패(4승 3무)를 이어가며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양 팀의 시즌 두 번째 맞대결은 12일 오후 7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다.

■ 팀 오브 라운드 : 연패 탈출 도전, ‘부천’

부천(11위, 승점 13)은 13라운드 울산전에서 0대1로 패하며 연패에 빠졌다. 부천은 지난 4월에도 시즌 첫 연패 이후 곧바로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바 있어, 이번 라운드에서도 반등을 노린다.

올 시즌 부천은 K리그1 승격 첫해임에도 5라운드까지 1승 3무 1패를 기록하며 안정적으로 승점을 쌓았다. 하지만 이후 8경기에서는 2승 1무 5패로 다소 주춤한 모습이다. 실제로 부천은 시즌 초반 5경기에서 5골을 기록했지만, 이후 8경기에서는 단 4골에 그치고 있다. 승리를 위해서는 공격진의 득점 감각 회복이 절실한 상황이다. 특히 7라운드 이후 득점이 없는 갈레고(4골)가 다시 해결사 역할을 해줘야 한다.

수비에서도 실점 최소화가 관건이다. 부천은 시즌 초부터 패트릭, 백동규, 홍성욱, 정호진이 번갈아 출전하며 3백을 구성하고 있지만, 13경기 중 무실점 경기는 4경기에 그칠 정도로 실점이 많다. 직전 울산전에서도 후방 빌드업 과정에서 공을 빼앗기며 결승골을 허용한 만큼, 부천은 결정적인 순간 보다 높은 집중력을 보여줘야 한다.

부천은 14라운드에서 전북을 만난다. 부천은 이번 시즌 개막전에서 전북을 상대로 3대2 승리를 거뒀던 좋은 기억이 있다. 양 팀의 시즌 두 번째 맞대결은 13일 오후 7시 30분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 플레이어 오브 라운드 : 안양의 폭주 기관차, ‘아일톤’

안양(9위, 승점 16)은 지난 13라운드 전북전에서 1대1로 비겼다. 안양은 후반 31분 이승우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승리를 놓쳤지만, 아일톤의 선제골에 힘입어 전북을 상대로 시즌 첫 승점을 따냈다.

이날 안양은 마테우스의 퇴장 징계에 더해 토마스, 박정훈, 김보경까지 부상으로 이탈하며 제한된 자원으로 경기에 나서야 했다. 그럼에도 안양은 경기 내내 전북에 밀리지 않았고,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아일톤이 선제골을 기록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아일톤은 이번 시즌 12경기에 출전해 4골을 기록하며 팀 내 최다 득점자로 올라섰다. 6라운드 서울전에서 리그 데뷔골을 터뜨린 아일톤은 이후 꾸준한 득점 감각을 유지하며 안양 공격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 아일톤의 가장 큰 강점은 상대 수비를 압도하는 폭발적인 스피드다. 주전 선수들의 대거 이탈 속에서도 제 몫을 해내고 있는 아일톤은 이번 라운드 연속골에 도전한다.

한편, 안양은 이번 라운드 김천과 맞붙는다. 양 팀은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 1대1 무승부를 거뒀다. 안양과 김천의 시즌 두 번째 맞대결은 13일 오후 7시 30분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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