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제56회 동아무용콩쿠르에서 입상한 서산 출신 김상아(위)·장하연 학생의 본선 공연 모습. |
[아시아뉴스통신=장선화 기자]서산에서 꿈을 키운 젊은 무용수들이 국내 최고 권위의 무용 경연 무대인 동아무용콩쿠르에서 나란히 입상하며 한국 무용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12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제56회 동아무용콩쿠르 본선에서 김상아(한국예술종합학교 4학년) 학생은 한국무용 전통부문 금상과 특별상인 ‘이애주상’을, 장하연(숙명여자대학교 4학년) 학생은 현대무용 부문 은상을 각각 수상했다.
1964년 창설돼 올해로 56회를 맞은 동아무용콩쿠르는 국내 무용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등용문으로 평가받는다. 올해 역시 전국에서 선발된 14개 부문 80명의 신예 무용수들이 본선 무대에 올라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이 가운데 서산 출신 두 무용수의 활약은 단연 돋보였다.
한국무용 전통부문 금상을 차지한 김상아 학생은 깊이 있는 호흡과 섬세한 표현력, 흔들림 없는 기본기로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국가무형유산 승무 예능보유자 고(故) 이애주 선생의 예술 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이애주상’까지 함께 수상하며 의미를 더했다.
현대무용 부문 은상을 수상한 장하연 학생 역시 강렬한 에너지와 독창적인 움직임, 감정선을 섬세하게 풀어낸 무대로 관객과 심사위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무대 장악력과 표현력을 두루 갖춘 차세대 무용수라는 평가도 이어졌다.
두 학생은 어린 시절부터 서산에서 무용의 꿈을 키워온 동문이다. 김상아 학생은 5세, 장하연 학생은 8세 때 서산 소재 에이플러스무용학원에서 처음 무용을 시작했으며, 이후 각각 고양예고와 충남예고를 거쳐 국내 최고 수준의 예술대학에 진학했다.
지역에서 시작된 작은 꿈이 전국 최고 무대에서 결실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는 더욱 크다.
에이플러스무용학원 관계자는 “아이들이 오랜 시간 흘린 땀과 노력이 값진 결과로 이어져 매우 감격스럽다”며 “앞으로도 지역 학생들이 더 큰 무대에서 자신의 재능을 펼칠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tzb3656@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