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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팀 카베토) |
[아시아뉴스통신=이상진 기자] 작사가, 음악 프로듀서 박창학의 데뷔 35주년 프로젝트의 마지막 싱글이 공개된다.
27일 정오 공개되는 ‘이사’(Move)는 ‘Ode to Love Songs: 작사가 박창학 송북 프로젝트’의 여덟 번째이자 마지막 곡이다.
‘이사’는 2002년 윤상 4집 앨범 ‘이사’에 실린 동명의 타이틀곡을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당시 국내 대중음악계에는 드물었던 삼바, 보사노바풍 발라드로 대중의 큰 사랑을 받은 이 곡은, 작사가 박창학에게 특별한 의미가 있는 작품이다. ‘이사’는 당시 일본 유학 중이던 박창학이 친분을 갖고 교류하던 일본인 삼바 밴드 발란사(Balança)에게 연주와 편곡을 제안한 것으로 시작됐다. 박창학은 당시 “이 곡을 본고장 브라질의 삼바 뮤지션들이 어떻게 듣고 또 해석해 줄 지 늘 궁금한 마음이 있었다”고 말한다.
박창학은 이번 ‘송북 프로젝트’를 기획하면서 가장 먼저 ‘이사’를 선정했고, 오리지널 브라질 사운드의 삼바로 재탄생하게 되었다. 브라질을 대표하는 드럼, 퍼커션 연주자 중 한 사람인 세자르 마샤도(César Machado)가 편곡과 연주에 참여했고, 한국과 브라질을 오가며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구축해 온 나희경도 편곡 작업에 함께했다. 또 당시 브라질에 체류 중이던 나희경의 주도 하에 모든 악기 녹음이 현지에서 진행되었다.
박창학이 데모 작업 중 신선하고 아름다운 보컬 톤에 깊은 인상을 받은 신예 뮤지션 이수연과 이롭소가 ‘이사’ 리메이크 음원의 메인 보컬을 맡았다. 여기에 ‘Ode to Love Songs’ 프로젝트에 참여한 성진환, 이상순, 정순용, 하림 등 뮤지션 전원이 합창에 나서 친숙한 듯 낯설고 밝지만 어딘가 쓸쓸한 이 곡의 분위기를 완성시켰다.
박창학은 “십수 년 전부터 내내 마음속에 남아 있던 막연한 궁금증이 이제 깔끔하게 풀린 기분이다. 기대 이상의 결과물이 나왔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국 대중음악을 대표하는 작사가이자 음악 프로듀서인 박창학은 저서 ‘라틴소울’을 비롯하여 라디오, 공연 등을 통해 오랜 시간 브라질을 비롯한 비영어권 대중음악을 국내에 소개해온 월드뮤직 전문가이기도 하다.
‘Ode to Love Songs: 작사가 박창학 송북 프로젝트’에는 셀소 폰세카(Celso Fonseca), 세자르 마샤도(Cesar Machado), 노영심, 나희경, 이효리, 하림, 토마스 쿡, 이상순, 손성제, 전진희, 변동욱, 수진, 니나이안(ninaian), 정주영, 성진환, 김뽐므, 하이디(김영경) 등 개성 뚜렷한 뮤지션들이 참여했다.
이번 프로젝트 음원들은 향후 정규 앨범으로 발매될 예정이며, ‘이사(Move)’는 27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원 플랫폼을 통해 공개된다.
dltkdwls3170@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