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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티빙) |
[아시아뉴스통신=이상진 기자] 배우 김유미가 ‘친애하는 X’로 강렬한 연기 변신을 선보였다.
지난 6일 티빙 드라마 ‘친애하는 X’가 tvN을 통해 첫 방송됐다. ‘친애하는 X’는 지난해 11월 티빙 공개 당시 6주 연속 신규 유료 가입자 기여도 1위를 기록한 것은 물론, 역대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시청 시간 및 완주자 수 부문 1위를 경신하며 뜨거운 화제를 모았던 작품이다. 방송 이후 다시금 관심이 모아진 가운데, 파격적인 연기 변신으로 이목을 사로잡은 김유미를 향한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
김유미는 극 중 백아진과 대립하는 적대자이자 윤준서(김영대 분)의 엄마 황지선 역을 맡았다. 어린 백아진의 새엄마로 등장한 그는 백아진을 이용해 돈을 벌려는 백선규(배수빈 분)와 함께 아이를 철저히 수단으로만 바라보는 모습으로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드리웠다. 특히 “영상 몇 개만 찍고 고아원에 보내라”는 냉혹한 태도는 물론, 어린 백아진과 대치하는 순간마다 서늘한 긴장감을 형성하며 강한 인상을 남겼고, 여기에 분노를 억누르지 못하고 폭주하는 모습까지 더해지며 황지선이라는 인물의 위험한 본성을 입체적으로 그려냈다.
데뷔 이후 차분하고 여성스러운 이미지와 도회적인 세련됨으로 사랑받았던 김유미는 MBC ‘살맛납니다’에서 털털한 태권도 강사로 분해 색다른 매력을 선보이며 연기 스펙트럼을 확장했다. 이어 JTBC ‘무정도시’의 카리스마 넘치는 마약계 큰손, tvN ‘로맨스는 별책부록’의 워커홀릭 커리어우먼, SBS ‘국민사형투표’의 소름 끼치는 정치인 빌런까지 폭넓은 캐릭터를 소화하며 작품마다 자신만의 개성을 입혔다.
이렇듯 다양한 작품에서 예상 밖의 변주를 거듭해왔던 김유미지만, ‘친애하는 X’에서의 연기 변신은 그 어느 때보다 강렬했다. 욕망을 위해서라면 타인을 이용하는 것도 서슴지 않는 비정함과 감정이 폭발하는 순간의 광기를 오가며 짧은 등장만으로도 묵직한 존재감을 남긴 것. 눈빛과 표정만으로 인물의 속내를 드러내는 섬세한 표현력은 극의 긴장감을 배가시키며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여기에 백아진 역의 김유정과 첨예하게 맞부딪힐 것으로 예고된 만큼, 두 배우가 만들어낼 강렬한 연기 시너지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강인함과 따뜻함, 카리스마와 인간미를 넘나들었던 그가 이번에는 서늘하고 위험한 인물로 변신해 작품의 몰입도를 끌어올리고 있다. 김유미의 연기 변신이 극에 짙은 긴장감을 더한 ‘친애하는 X’는 매주 토요일, 일요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dltkdwls3170@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