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8월 08일 토요일
뉴스홈 사회/사건/사고
"껍데기 아닌 알맹이 의회 만들겠다"…엄소영 의장, 제10대 천안시의회 청사진 제시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장선화기자 송고시간 2026-07-06 11:39

현장·청렴·협치·복지 4대 의정방향 제시…공약 공개시스템·직원 치유공간 조성도 검토
 
엄소영 천안시의회 의장이 6일 천안시 브리핑실에서 제10대 천안시의회 개원 맞이 언론브리핑을 열고 의정 운영 방향을 발표하고 있다. 이날 브리핑에는 의장단과 상임위원장단이 함께 참석해 시민 중심의 현장 의정과 투명한 의회 운영 의지를 밝혔다./사진제공=아시아뉴스통신.장선화기자
 
[아시아뉴스통신=장선화 기자]제10대 천안시의회가 시민 중심의 현장 의정과 투명한 의회 운영을 기치로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엄소영 천안시의회 의장은 6일 천안시의회 브리핑실에서 열린 개원 맞이 언론브리핑에서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드는 의회, 늘 깨어 일하는 의회를 만들겠다"며 제10대 의회의 운영 방향과 주요 과제를 제시했다.

엄 의장은 "지난 3일 제10대 천안시의회가 문을 열었고, 의장석에 앉은 순간 영광보다 책임이라는 단어가 먼저 떠올랐다"며 "시민들이 보내준 신뢰를 어떻게 지켜갈지 더욱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12년간 지역 곳곳을 누비며 얻은 정치 철학으로 "화려한 말보다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가 진짜 정치"라고 강조했다.

이날 엄 의장은 제10대 천안시의회의 4대 운영 방향으로 ▲현장에서 시작하는 의회 ▲청렴하고 신뢰받는 의회 ▲함께 가는 의회 ▲가장 가까운 이웃부터 가장 먼 내일까지 살피는 의회를 제시했다.

특히 "답은 회의실이 아니라 시민의 삶 속에 있다"며 현장을 직접 찾아 문제를 확인하고 조례와 예산으로 해결하는 실천형 의정을 강조했다.

또한 업무추진비와 출장비 등 의정활동 예산을 시민들이 확인할 수 있도록 투명하게 공개해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집행부와의 관계에 대해서는 "건강한 견제와 감시는 물론 시민을 위한 일이라면 기꺼이 협력하겠다"며 협치와 균형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사회적 약자와 청년을 위한 정책도 주요 의제로 제시했다. 엄 의장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어르신과 아이, 장애인, 이동약자의 목소리를 먼저 챙기고 그 시선을 청년들의 미래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브리핑 과정에서는 의회 조직문화 개선에 대한 구상도 내놨다. 엄 의장은 직원들의 심리적 회복과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치유 공간 조성 필요성을 언급하며 "행정부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부족한 부분을 세심하게 챙겨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재 천안시 홈페이지에는 시의원 공약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거나 공개하는 시스템이 없다는 점을 지적하며 공약 관리·공개 시스템 구축 필요성도 제기했다.

엄 의장은 "시민과의 약속인 공약이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 시민들이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하다"며 "의회 차원에서 관련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개원식이 약속을 선언하는 자리였다면 오늘 브리핑은 그 약속을 시민과 언론 앞에서 다시 확인하는 자리"라며 "껍데기가 아닌 알맹이로, 시민의 삶에 꼭 필요한 일을 해내는 의회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10대 천안시의회 29명 의원 모두가 시민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