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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태안군…이제는 기대가 커진다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장선화기자 송고시간 2026-07-08 18:34

윤희신 군수 첫 간부 인사 단행…성과 중심 조직으로 민선 9기 본격 시동
  태안군청 전경
[아시아뉴스통신=장선화 기자]말도 많고 탈도 많았다.지난 몇 년간 태안군은 공직사회 안팎의 갈등과 조직 운영 논란, 각종 현안으로 군민들의 우려를 받아왔다. 정책보다 잡음이 먼저 회자되는 일이 적지 않았고, 공직사회 분위기 역시 안정과는 거리가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같은 상황 속에서 출범한 민선 9기 윤희신 군정이 첫 간부 인사를 단행하며 변화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태안군은 8일 인사위원회를 열어 4급 서기관 승진 1명과 5급 과장급 전보 16명을 의결하고 9일 자로 발령했다.

군은 인사에 앞서 '성과와 일 중심의 승진·보직', '능력과 성과를 반영한 전보', '공정성과 합리성에 기반한 인사'를 원칙으로 제시했다. 윤희신 군정의 첫 인사가 단순한 자리 이동이 아닌 군정 운영 철학을 담은 인사라는 점을 분명히 한 것이다.

이번 인사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핵심 실무형 인재들의 전진 배치다.

박준서 사무관은 민선 9기 첫 4급 서기관으로 승진해 경제문화복지국장을 맡게 됐고, 조재오 서기관은 행정안전실장, 이계명 사무관은 전략사업담당관으로 각각 발령됐다.

또 김성호 민원봉사과장과 박상현 신속허가과장, 강미경 해양치유센터장, 이지도 안면읍장 등 원예치유박람회 추진 경험을 가진 간부들이 주요 보직에 대거 배치됐다.

이들은 대규모 국제행사를 준비하고 운영하는 과정에서 정책 기획과 조직 운영, 현장 대응 능력을 검증받은 인물들로 평가된다.

특히 전략사업담당관에는 이계명 사무관을 전면 배치했다.

태안~안성 고속도로 추진, 가로림만 해상교량 건설, 미래항공연구센터 연계 첨단산업단지 조성, 발전5사 본사 유치, 국비 확보 등 윤희신 군정의 핵심 공약을 총괄하는 자리인 만큼, 민선 9기 군정의 성패를 좌우할 핵심 부서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인사는 조직의 안정만을 택하기보다 성과를 만들어낼 실행력을 우선한 인사라는 평가가 나온다.

물론 첫 인사만으로 군정의 성공을 단정할 수는 없다.

민선 9기 앞에는 태안화력 정의로운 전환 특구 지정, 미래 신산업 육성, 대규모 SOC 확충, 인구 감소 대응 등 결코 쉽지 않은 과제들이 기다리고 있다.

결국 군민들이 바라는 것은 인사가 아니라 결과다.

'성과 중심 인사'라는 원칙이 실제 정책 성과와 지역 발전으로 이어질 때 비로소 이번 인사의 의미도 완성된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태안군.

이제 군민들은 더 이상 갈등과 논란이 아닌 변화와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민선 9기 첫 인사는 끝이 아니라 시작이다. 이제는 인사가 아닌 군정의 성과로 군민들의 기대에 답할 차례다.


tzb365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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