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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교통공사, "잠시 쉬어가세요"...도시철도 21개 역사 무더위쉼터 운영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박희석기자 송고시간 2026-07-28 20:25

시민 누구나 이용 가능한 생활밀착형 폭염 휴식공간..역사 대합실 개방
추가예산 확보 노력..냉방시설 보강 등 더욱 쾌적한 쉼터 조성 추진
대전교통공사 역사에 마련된 무더위쉼터에서 쉬고 있는 시민 모습./사진제공=대전교통공사

[아시아뉴스통신=박희석 기자] 대전교통공사는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부터 시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누구나 편하게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도시철도 21개 역사에서 ‘무더위쉼터'를 운영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무더위쉼터 운영은 기후변화로 폭염의 강도와 빈도가 높아지는 가운데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도시철도 역사를 활용해 생활밀착형 폭염 대응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사는 자체 예산을 투입해 중앙로역을 제외한 도시철도 21개 역사 대합실을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무더위쉼터로 운영하고 있다. 중앙로역 이용객에게는 인근 지하상가 무더위쉼터를 안내해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하고 있다.

도시철도 무더위쉼터는 특정 대상이나 이용시간에 제한을 두는 일반적인 쉼터와 달리 시민 누구나 이동 중 잠시 들러 더위를 식히고 쉬어갈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출퇴근길은 물론 외출이나 이동 중에도 별도의 절차 없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어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특히 무더위쉼터는 어르신 등 폭염 취약계층뿐 아니라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야외활동 중 더위를 느낀 시민 등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형 공간으로 운영된다. 공사는 역사 내 냉방설비를 활용해 적정 실내온도를 유지하고, 이용객 안내와 시설 관리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공사는 지난 4월 28일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철도운영기관과 금융기관 등 19개 기관이 참여한 '무더위·한파쉼터 이용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재난 취약계층 보호와 쉼터 이용 활성화에도 적극 협력하고 있다.

오는 9월까지는 역사별 관리자를 중심으로 냉방설비 가동 상태와 실내온도, 이용환경 등을 수시로 점검하고 냉방 관련 민원이나 시설 이상 발생 시 즉시 조치하는 등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유지할 계획이다.

공사는 향후 무더위쉼터 이용 수요와 운영 효과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냉풍기 등 추가 냉방시설을 단계적으로 확충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관련 예산 확보에도 적극 노력해 보다 쾌적하고 시민 체감도가 높은 생활밀착형 폭염 대응시설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이광축 사장은 "도시철도 역사는 시민들이 가장 쉽고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는 공공공간인 만큼 폭염 속에서 누구나 부담 없이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열린 쉼터가 돼야 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더욱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냉방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관련 예산 확보에도 힘써 생활 속 폭염 안전망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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