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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 200병상 종합병원 시대 열린다”…선병원(가칭) 건립 본궤도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장선화기자 송고시간 2026-07-29 18:44

충남도 의료기관 개설허가 사전심의 승인…2030년 개원 목표
현대제철 1110억 출연 기반 추진…응급·산업재해 대응 의료 거점 기대
당진시청전경/사진제공=당진시
 
[아시아뉴스통신=장선화 기자]당진시민들의 숙원사업인 종합병원 건립이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

충남 당진시는 ‘당진 선병원(가칭)’ 건립 사업이 충청남도 의료기관 개설허가 사전심의를 최종 통과하면서 200병상 규모 종합병원 설립 절차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승인으로 송산면 유곡리 송산제2일반산업단지에 들어설 예정인 당진 선병원(가칭)은 오는 2030년 개원을 목표로 부지 확보와 설계 등 후속 절차가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당진 선병원 건립 사업은 지난해 12월 현대제철이 영훈의료재단에 총 1110억 원 규모의 기부금 출연을 의결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영훈의료재단은 올해 2월 충남도에 의료기관 개설허가 사전심의를 신청했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지난 6월 5일 의료법에 따른 종합병원 개설 전 병상 신설 사전 승인을 완료하며 200병상 확보를 승인했다.

이어 충남도 의료기관개설위원회는 병상 규모와 의료기관 개설 기준 충족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지난 28일 최종 승인을 결정하고 사전심의 승인증을 발급했다.

당진시는 이번 승인에 따라 병원 건립을 위한 부지 매입과 마스터플랜 수립 등 후속 행정 절차를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당진은 현대제철 등 대규모 산업시설이 밀집한 지역 특성을 고려해 직업환경의학과 등 산업단지 특화 진료 기능을 갖춘 종합병원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지역응급의료기관을 비롯해 심뇌혈관센터,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등 필수 의료 분야도 함께 구축해 그동안 지역 내 부족했던 의료 인프라 확충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종합병원이 문을 열면 응급환자 대응력과 산업재해 의료 대응 체계가 강화되고, 시민들이 지역 안에서 안정적으로 필수 의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당진시는 의료 접근성 개선뿐 아니라 정주 여건 향상과 지역 경쟁력 강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기재 당진시장은 “이번 사전승인은 시민들의 오랜 숙원인 종합병원 건립 사업이 현실화되는 중요한 계기”라며 “기업의 대규모 투자와 의료재단의 전문성이 결합하는 만큼 2030년 개원 목표가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당진 선병원(가칭)은 산업도시 당진의 의료 공백을 해소하고 지역 필수의료 체계를 강화하는 핵심 기반시설로 주목받고 있다.

tzb365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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