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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산면 주택가까지 내려온 독사…주민 안전 ‘비상’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장선화기자 송고시간 2026-08-06 10:28

어린이·노인 등 취약계층 위협…주민 “순찰·전문 포획체계 마련해야”
운산면 지역에 자주 출몰하는 까치 독사 /사진제공=서산시운산면

[아시아뉴스통신=장선화 기자]서산시 운산면 시가지와 주거지에서 독사가 잇따라 발견돼 주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그동안 독사는 주로 산기슭이나 야산 인근에서 목격됐지만, 최근에는 운산면 시가지 배수로에서도 발견됐다. 당시 배수로 준설작업을 하던 직원이 독사와 맞닥뜨리면서 자칫 인명사고로 이어질 뻔한 것으로 전해졌다.

원평리에서는 주민이 독사에 물려 병원으로 긴급 이송되는 사고까지 발생한 것으로 알려져 선제적인 안전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주민들은 독사가 주택과 생활권 주변까지 내려오자 어린이와 노인 등 취약계층의 안전을 우려하고 있다.

한 주민은 “독사가 생활 공간 바로 앞까지 나타나 어린이나 어르신들이 물리지 않을까 걱정된다”며 “사고가 반복되기 전에 서산시가 순찰과 포획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은 환경부령으로 정한 일부 야생생물의 포획을 제한하고 있다. 다만 인체에 급박한 위해를 끼칠 우려가 있는 경우에는 포획 금지의 예외가 인정된다. 주민이 직접 포획을 시도하면 물림 사고 위험이 큰 만큼 안전거리를 확보한 뒤 119나 관계기관에 신고해야 한다. 

지역사회에서는 서산시가 소방당국 및 전문 포획기관과 협력해 독사 출몰 지역을 점검하고, 배수로와 수풀 등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대응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파충류 전문가 A씨는 “기온이 높고 먹이 활동이 활발한 시기에는 뱀이 그늘지고 습한 배수로나 민가 주변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높다”며 “발견 즉시 현장에서 벗어나 신고하고, 지자체도 출몰 우려 지역에 대한 순찰과 전문 포획체계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tzb365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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