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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희신 태안군수가 남재헌 해양수산부 차관에게 태안지역 고수온 발생 현황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제공=태안군청 |
남재헌 해양수산부 차관은 6일 고수온 취약지역을 점검하기 위해 태안군 안면읍 대야도 가두리 양식장과 신야리 육상수조식 양식장을 방문했다.
현장 점검에는 윤희신 태안군수와 군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고수온 대응 상황을 살피고 양식어가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윤희신 군수는 이 자리에서 고수온 대응 양식어류 긴급방류 배정량 확대와 기후변화 대응 가두리 시설 지원, 서해안 유류피해 극복 20주년 기념행사 지원, 안흥외항 확장사업의 국가계획 반영을 건의했다.
태안군은 고수온 피해가 우려되는 양식어류 437만 마리의 긴급방류를 신청했지만 현재 배정 물량은 91만7000마리에 그치고 있다. 군은 나머지 345만3000마리를 추가 배정해 줄 것을 요청했다.
반복되는 천수만 양식장 고수온 피해의 근본적인 대책으로는 근흥면 가의도 인근 냉수대 해역에 대체 가두리 시설을 조성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해당 해역은 수심이 18∼20m로 천수만보다 상대적으로 수온이 낮다. 군은 사업 추진을 위해 2027년 정부 예산에 국비 8억 원을 반영해 달라고 건의했다.
2027년 만리포해수욕장에서 열릴 예정인 서해안 유류피해 극복 20주년 기념행사에도 국비 10억 원을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군은 유류피해 극복의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고 관광객 유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안흥항 내 어선과 관공선의 혼재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안흥외항 확장사업의 국가계획 반영도 건의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규모인 안흥외항 확장사업은 관공선 전용 부두 신설과 수역 확장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군은 해당 사업을 전국 국가어항 개발계획 수정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태안군은 지난달 30일 천수만 해역에 고수온 주의보가 발령되자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비상 대응체계를 가동했다. 윤희신 군수도 지난 2일 당암·대야도·구매 가두리 양식장을 찾아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군은 지금까지 21억5000만 원을 투입해 조류소통 그물과 면역증강제, 그물 세척기, 수중 펌프 등을 지원했다. 추가로 확보한 국비 2억4000만 원을 활용해 액화산소와 차광막을 지원하는 등 총 23억9000만 원 규모의 고수온 대응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양식수산물 재해보험료 지원과 고·저수온 우심지역 자동수온측정기 보수도 완료했다. 차광막 설치와 액화산소 공급장치 가동, 사료 공급 조절 등 양식생물 관리요령도 어가에 지속해서 안내하고 있다.
윤희신 군수는 “군의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고수온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어업인의 생계와 직결된 긴급방류 확대와 대체어장 조성 등이 정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남재헌 차관은 태안군의 고수온 대응 상황을 확인한 뒤 건의된 현안에 대한 지원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tzb3656@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