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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산시의회 “안면~해미 송전선로 건설 전면 백지화하라”/사진제공=서산시의회 |
해당 사업은 서산과 태안 안면지역의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목적으로 총연장 19.7㎞ 구간에 철탑 60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시의회는 결의문을 통해 “이 사업은 서산시민에게 일방적인 희생을 강요하는 처사”라며 노선 변경의 근거와 입지선정위원회 구성, 피해 보상 문제 등을 지적했다.
시의회에 따르면 해당 노선은 2018년 제8차 장기 송변전설비계획에서 홍성을 경유하는 것으로 계획됐으나, 2019년 제9차 계획에서는 부석·인지·석남·해미를 지나는 노선으로 변경됐다.
시의회는 “한전이 합리적인 근거나 충분한 설명 없이 노선을 변경했다”며 “재산상·환경적 피해를 떠안게 된 서산시민에게 변경 사유를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입지선정위원회 구성의 공정성에도 의문을 제기했다. 서산시 측 위원 26명 가운데 부석면 11명, 인지면 7명, 석남동 7명 등 송전선로 통과 예상 지역의 이·통장과 주민 대표가 대부분을 차지해 특정 지역에 편중됐다는 것이다.
시의회는 이 같은 위원회 구성이 노선 결정에 따른 책임과 주민들의 반발을 마을 대표들에게 떠넘기고 지역사회의 갈등과 분열을 키울 수 있다고 비판했다.
보상 대책과 관련해서도 “한전은 법률에 따른 철탑 선하지 보상만 언급할 뿐 송전선로 주변의 도로와 하천, 농경지, 임야 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광범위한 재산·환경 피해에 대해서는 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시의회는 한전에 ▲홍성 경유 노선이 서산 경유로 변경된 사유 공개와 사업 전면 백지화 ▲입지선정위원회 즉각 해산 ▲서산시민의 생존권과 환경권을 위협하는 송전선로 건설 중단을 요구했다.
서산시의회는 “사업이 완전히 백지화될 때까지 18만 서산시민과 뜻을 함께하며 끝까지 한목소리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tzb3656@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