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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의 미래를 걱정하는 교수 모임, 통합 찬반 재투표 촉구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박희석기자 송고시간 2026-10-20 09:14

“초광역 국립대학 구축과 지역연계 대학체제 전환 위해 통합 재추진 필요”
지속적인 설명회·총장의 직접 소통, 조속한 재투표 실행 공식 요청
충남대학교의 미래를 걱정하는 교수들 모임은 19일 대학본부 앞 잔디광장에서 충남대와 공주대 통합 재논의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사진제공=충남대

[아시아뉴스통신=박희석 기자] ‘충남대학교의 미래를 걱정하는 교수들 모임’이 글로컬대학사업 및 ‘서울대 10개 만들기’ 사업의 성공을 위해 국립공주대와의 통합 및 통합신청서 제출을 위한 구성원 재투표를 조속히 추진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충남대학교의 미래를 걱정하는 교수들 모임은 19일 대학본부 앞 잔디광장에서 ‘대한민국 3대 국립대로의 도약 첫 발걸음, 공주대와의 통합 재투표는 추진되어야 합니다!’라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이번 성명에는 충남대 교수 219명이 동참했으며, 이날 성명 발표 후 김정겸 총장에게 성명서를 전달했다.

교수 모임은 “글로컬대학사업은 대전·충남 지역연계 기반 대학체제 전환을 위한 것이며, 이를 위해서는 초광역 국립대학 구축이 요구된다”며 “공주대와의 통합은 글로컬대학사업의 핵심내용으로, 충남대의 미래를 걱정하는 교수들은 지난 투표결과를 위기상황으로 생각하며, 대학본부와 총장께 재투표 추진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글로컬대학사업과 S10사업은 직접 연결돼 있으며 공주대와의 통합을 전제로 하고 있고, 글로컬대학사업의 핵심은 공주대와의 통합이 무산되면 S10사업 또한 차질이 불가피하다”며 “충남대 미래발전의 기반이 되는 공주대와의 통합은 반드시 재추진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국립공주대와의 통합 재추진을 위해 대학본부에 두 가지 핵심 사안을 요구했다.

우선, 국립공주대와의 통합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 확대를 위해서는 구성원의 이해와 협력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구성원과의 직접적인 대화와 소통을 요구했다. 구성원들의 이해와 협력을 이끌어내기 위해 총장이 직접 나서는 지속적이고 긴밀한 설명회와 대화 창구 마련을 요청했다.

이어, 구성원 재투표 추진을 위한 빠른 결단을 촉구했다. 이들은 관련 법령에서 교내 의견수렴 절차가 한 차례로 제한되지 않고, 추가적인 의견 수렴이 가능한 만큼, 통합신청서 제출을 위한 구성원 재투표에 대한 총장의 빠른 결단과 실행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김정겸 총장은 “대학의 도약을 향한 교수님들의 고뇌와 충정에 깊이 감사드리며, 초광역 국립대 구축이 우리 대학의 숙명적 과제라는 점에 전적으로 공감한다”며 “제안해 주신 대로 구성원과의 소통과 설명회 자리를 대폭 확대하는 한편, 학내 구성원의 총의를 바탕으로 적법하고 투명한 절차에 따라 재투표 추진 여부를 신중하면서도 속도감 있게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9월 10일 진행된 ‘충남대학교-국립공주대학교 통합신청서 제출 관련 구성원 찬반투표’에서 충남대 교수는 990명 중 924명이 참여해 찬성 591명(63.94%), 반대 333명(36.04%)의 결과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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