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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봄 가뭄 대비 농업용수 상황실 운영

[광주전남=아시아뉴스통신] 고정언기자 송고시간 2015-10-29 14:53

전남도, 종합대책 수립해 저수지 물 채우기ㆍ유관기관 협력체계 구축

 전라남도가 2016년 봄 안정적 농업용수 공급을 위한 가뭄 대비 농업용수 종합대책을 수립하는 등 선제적 가뭄 대응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29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남은 심각한 가뭄을 겪고 있는 중부지방에 비해 다소 양호하나, 올 봄 가뭄에 이어 장마철 또한 평년보다 강수량이 적어 농업용 저수지 저수량이 부족한 실정이다.


 지난 27일 현재 누적 강수량은 1055㎜로 평년(1367㎜)의 77%에 그치고 있다.

 저수율은 47%로 평년(62%)보다 저조해 다음해 영농철 안정적 농업용수 공급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본격적인 영농이 시작되는 다음해 5월말까지 농업용수 종합대책을 수립해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연말 준공 예정인 농업용수 개발사업과 가뭄대책사업 준공 시기를 최대한 앞당겨 담수를 실시하고, 해빙기 이후 농경지 주변 하천과 배수로 등에 물 가두기를 실시해 사전에 농업용수를 저장할 계획이다.


 또한 저수율이 낮은 저수지는 하천과 관정에서 양수해 저수지를 미리 채우기로 했다.


 영광 불갑저수지의 경우 저수율이 36%로 농업용수 부족이 예상돼 간접유역인 장성 대도천에서 양수작업을 실시해 물을 채우고 있으며, 물이 부족한 다른 저수지에 대해서도 물 채우기를 확대키로 했다.


 또한 다음달 1일부터 가뭄상황 관리 및 용수 확보를 위해 ‘농업용수 종합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영농기 가뭄이 심각할 경우 들샘, 하상 굴착, 관정개발 등 비상급수 대책을 수립해 군부대, 소방서, 건설협회 등 유관기관의 협조를 얻어 인력ㆍ장비 동원을 통한 총체적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전남도는 가뭄 극복을 위해 191지구에 85억원을 들여 저수지 준설, 관정 개발, 양수장 설치 등 항구적 농업용수 확보 및 가뭄 대응능력을 높이고 있다.


 박균조 전남도 농림축산식품국장은 “가뭄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농업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농민들의 고충을 최소화하며, 지속적으로 농업 생산기반시설을 확충해 살기 좋은 농촌 건설에 기여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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