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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상대로 땅 값 55배 뻥튀기 사기, 기획부동산 업체대표 검거

[부산=아시아뉴스통신] 김종일기자 송고시간 2015-11-06 08:44


 노인 등을 상대로 땅 값의 55배나 뻥튀겨 폭리를 취한 기획부동산 업체 대표 등이 검거됐다.


 부산중부경찰서(서장 이선록)는 경남 사천시 일대 토지를 3.3㎡(1평)당 1만 원에 매입한 후 개발계획이 마치 확정된 것처럼 피해자들을 속이는 방법으로 지난해 7월부터 올해 2월까지 10명의 피해자들에게 매입가의 43~55배에 매도해 합계 5억 2000만 원 상당을 편취한 혐의로 기획부동산 ㅂ회사 대표 신모씨(51세.여) 등 4명을 사기혐의로 6일 불구속했다.


 피의자들은 부산 부산진구 양정동 소재 오피스텔에 기획부동산을 차려 놓고, 경남 사천시 곤양면 대진리 일대 토지 4만9500㎡(1만5000평)을 3.3㎡당 1만 원 합계 1억 5000만 원에 매입한 후, 피해자들에게 "주변에 있는 광포만을 매립하는 95만 평 규모의 국가단업단지 개발계획이 확정되어 조선 관련업체가 들어온다. 바로 앞 진입도로가 2차선에서 4차선으로 확장되고, 물류창고 4000평, 정비공장 700평, 유치원 2000평, 원룸 600평, 식당 500평을 짓겠다. 계약을 해서 잔금까지 다 들어온 상태이다. 이 땅을 사면 늦어도 5년 안에 매입가에서 평당 100만 원 이상을 더 받고 팔 수 있다"고 했다.
 
 그러나 경찰 수사결과, 피의자들의 말은 모두 거짓인 것으로 드러났다.


 피해자 중 윤모씨(62세, 여)는 피의자들에게 속아 330㎡의 토지를 매입가의 50배인 5000만 원에 매입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피의자들은 지도제작회사에서 사천시의 2020도시계획안(案)에 근거해 만든 "사천시 지적·임야 약도(1/5000)"를 피해자들에게 보여주며, 도시계획안에 따른 장래계획도로임에 불과한 도로를 마치 확정이 돼있는 것처럼 피해자들에게 설명하고 속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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