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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추의 영동 도마령…단풍과 어우러져 ‘한폭의 산수화’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성식기자 송고시간 2015-11-07 10:57


 7일 만추의 충북 영동 도마령이 붉게 물든 단풍과 어우러져 ‘한폭의 산수화’를 펼쳐 놓고 있다.(사진제공=영동군청)

 충북 영동군 상촌면 고자리와 용화면 조동리를 잇는 국가지원지방도 49호선의  고갯길 도마령(刀馬岺. 840m)이 만추의 단풍과 어울러져 행락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칼을 든 장수가 말을 타고 넘었다 해서 이름 지어진 도마령은 춤추듯이 굽이 굽이 휘감아 도는 24굽이를 따라 진하게 물든 단풍이 청명한 가을하늘과 어우러져 장관을 이루고 있다.


 특히 도마령 정상인 팔각 상용정에서 바라보는 도마령 24굽이는 남으로 각호산과 민주지산, 북으로는 삼봉산과 천마산 등 첩첩산중과 어우러지면서 한 폭의 산수화를 펼쳐놓았다.


 이곳은 주말이면 가을 정취를 만끽하려는 드라이버들이 전국 각지에서 모여들고 있으며 인근의 민주지산과 삼도봉을 오르는 등산객, 만산홍엽(滿山紅葉)을  감상하며 라이딩을 즐기려는 산악자전거 동호인들이 몰려들면서 ‘명소’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또한 해마다 인간 한계에 도전하는 울트라 마라톤대회 참가자들이 도마령에서 바라보는 가을 풍경을 영동 울트라 코스의 백미로 꼽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


 특히 도마령을 내려오면 자연이 주는 소박한 먹을거리로 출출한 배를 달랠 수있어 즐거움을 더한다.


 금강 상류에서 잡은 민물고기와 올갱이로 만든 음식, 높은 산에서 채취해 부드럽고 향이 짙은 야생버섯과 산나물 음식은 여행객들의 입맛을 돋궈주는 이 지역 향토음식으로 소문 나 있다.


 이곳을 찾은 전창원씨(35. 충남 당진시)는 “해질녘 울긋불긋 물든 단풍과 노을이 어우러져 정말 아름다움의 절정을 보여준다”며 “도마령이 바쁜 일상 속에 찌든 나에게 삶의 여유를 찾을 수 있게 해줘 해마다 찾아오고 있다”고 말했다.


 도마령은 지난 2007년 행정자치부가 주관한 살기좋은 지역만들기 지역자원 경연대회에서 100선에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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