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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올해 청렴도 성적 나아질까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영재기자 송고시간 2015-11-08 08:00

지난해 통합시 출범 후 사실상 첫 평가… 현재 불리한 형국 전개
 충북 청주시청사 전경./아시아뉴스통신DB

 사실상 통합 청주시의 첫 공직 부패 정도를 평가하는 국민권익위원회의 2015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 결과가 관심이다.

 권익위는 지난 8월부터 이달 말까지 일정으로 현재 공공기관 청렴도를 조사하고 있다.

 이 결과는 다음달 중 발표될 예정이다.

 권익위에 따르면 부패공직자 점수화 대상 기간은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30일까지다.

 따라서 이번 청렴도 결과는 지난해 7월 청주시와 청원군이 통합해 출범한 청주시의 첫 부패정도를 가늠할 수 있는 잣대인 셈이다.

 현재 청주시의 청렴도 평가 결과 상승을 기대하기 어려운 형국이 전개되고 있다.

 권익위는 올해 평가에서 당연퇴직, 징계, 주의, 경고, 훈계 등 처분과 부패행위 후 퇴직한 직원, 공무수행사 등도 부패공직자 점수화 대상에 포함키로 했다.

 또 권익위나 검.경찰, 감사원, 상급감독기관, 언론 등에 의한 적발도 부패공직자 점수화의 변수로 넣었다.

 특히 공사관리.감독, 인허가, 지도.점검, 보조금 지원, 용역관리.감독, 재.세정 등 6개 측정대상 업무의 처리경험이 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외부청렴도 조사가 이뤄져 크고 작은 부정이 빈번했던 청주시에 상당히 불리한 상황이다.

 게다가 부패공직자 점수화 대상 기간이 올해 6월30일까지지만 부패사건 점수화는 청렴도 결과 발표시점까지 적용돼 현재 이승훈 시장에 대한 검찰의 불법정치자금 수수 혐의 수사가 결과와 상관없이 외부청렴도 조사에 일정정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청주시에서 1년 이상 재직한 직원을 대상으로 전화와 온라인을 이용한 설문조사로 진행되는 내부청렴도 평가도 청주시에 유리하지 않다.

 통합청주시 초대 시장인 이 시장이 취임 후 청렴행정을 주창했지만 “백약이 무효”라는 말이 내부에서 많다.

 한 직원은 “시가 지난 9월 직무관련자에게서 돈을 받은 간부공무원을 즉각 직위해제 하는 등 내부 부패척결에 나서고 있지만 많은 일이 터지다보니 사실 감응이 오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결과를 떠나 이 시장이 불법정치자금 수수사건에 연루된 이상 앞으로 영(令)이 설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청주시는 지난해 청렴도평가에서 2013년 평가 최하위인 5등급에서 2단계 오른 3등급을 받았다.

 종합점수 7.34점으로 2013년 대비 0.26점이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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