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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세계유산도시기구 세계총회' 경주유치 확정

[=아시아뉴스통신] 은윤수기자 송고시간 2015-11-08 13:41

페루서 열린 제13차 세계총회에서 승전보 보내와
최양식 시장 비롯한 유치단 짧은 기간임에도 선전
세계유산의 메카 천년고도 경주의 국제적 위상 제고
인상 깊은 유치연설과 맨투맨 유치활동 등 다양한 전략 전개

 7일 오전(한국시간) 최양식 경북 경주시장이 '2017년 세계유산도시기구(OWHC : Organization of World Heritge Cites) 세계총회'의 경주 유치를 위한 유치연설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경주시청)

 경북 경주시(시장 최양식)는 오는 '2017년 세계유산도시기구(OWHC : Organization of World Heritge Cites) 세계총회'의 경주 유치가 7일 오전 8시40분(한국시간)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페루의 아레키파시에서 열린 '제13차 총회'에서 세계 45개국 98개 세계유산 도시들이 참여해 세계유산도시기구 발전 방향에 대한 논의와 함께 차기 세계총회 도시에 대해 결정했다.
 
 차기 세계총회 도시 최종 결정은 세계유산도시기구 참여 도시들의 투표로 최종 결정됐으며 스페인 코르도바시, 멕시코 푸에블라시, 브라질 올린다시 등 4개 도시가 치열한 유치경쟁을 벌인 끝에 이룬 성과로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는 처음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특히 경주시는 짧은 시간에 철저한 준비로 지난 2013년부터 세계총회 유치활동을 벌여왔던 유치 유력도시인 스페인 코르도바시를 치열한 경합 끝에 제치고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도시)에서는 최초로 유치하는 쾌거를 올렸다.


 최양식 시장을 비롯한 유치단은 지난달 30일부터 페루 현장에서 세계 각국에서 참석한 회원도시 대표단을 일일이 개별 접촉해 경주의 세계유산 소개 책자와 홍보물을 배부하고 홍보 부스 운영 등 다양한 유치 전략을 전개해 타 회원도시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7일 오전(한국시간) 최양식 경북 경주시장이 '2017년 세계유산도시기구(OWHC : Organization of World Heritge Cites) 세계총회'의 경주 유치가 확정된 이후 외신기자들에게 유치 소감을 밝히고 있다.(사진제공=경주시청)


 최양식 시장은 우리나라 고유의 한복을 입고 유치 연설에 임해 명료하고 확고한 의지가 담긴 감동적인 연설과 한국의 문화를 잘 보여줌과 동시에 타 도시와 차별화의 시도로 회원도시들로부터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으며 스페인 코르도바시 등 타 도시와의 경쟁에서 분위기가 급반전 됐다.


 또한 유치연설을 통해 한국 문화의 본류인 경주는 한국 고대예술의 정수인 석굴암과 불국사를 비롯한 신라 천년의 수도였던 서라벌의 왕궁 등 경주역사유적지구와 양동마을을 소개하면서 실크로드 동단기점인 경주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회원 도시들 간의 네트워크 구성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 왔다는 점 등 경주 유치의 당위성을 강하게 어필했다.


 함께 동행한 김영종 종로구청장, 구충곤 화순군수, 박덕순 광주부시장 등 7개 시·군·구의 세계문화유산도시협의회원 도시의 지원도 선전의 한 몫을 했다.


 아울러 시장단 총회 전 아레키파시와 우호도시 협약을 맺은 것을 시작으로 허권 전 세계유산도시기구 아·태 사무총장과 박영호 하이코 컨벤션뷰로 본부장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회원도시 대표단과 자연스러운 면담을 가지며 유치활동에 박차를 가해 큰 결실을 맺었다.


 차기 세계총회 경주결정이 확정되자 최양식 시장은 "짧은 기간이지만 나름대로 세밀한 준비를 다했으며 세계문화유산도시협의회원들의 적극적인 지원과 총회 회원 도시들 속에서의 맨투맨 유치 활동이 큰 성과로 이어졌으며 특히 세계총회 경주유치를 염원하는 온 시민들의 열정이 먼 타국에서 낭보를 보낼 수 있었다"며 "지난 1993년 이래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초로 개최되는 만큼 철저한 준비로 오는 2017년 세계총회가 성황리에 개최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유치 소감을 밝혔다.

 7일 오전(한국시간) 리옹 OWHC 이사회 회장, 데니스 리카르도 OWHC 사무총장이 경주로 유치가 확정되자 최양식 경주시장과 손을 들어 환호하고 있다.(사진 왼쪽) 그리고 페루 아레퀴파 시장이 최양식 경주시장의 손을 들어 축하를 해주고 있다.(사진제공=경주시청)


 이로써 경주는 올해로 불국사세계문화유산 지정 20년이 되는 시점에서 전세계문화유산이 있는 262개 나라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글로벌 문화융성도시로 활로를 개척하는 쾌거를 이뤘다.


 한편 '세계유산도시기구 세계총회'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 소재한 도시들로 구성된 비정부기구로서 유산의 보존과 활용, 지속 가능한 발전, 21세기 도시발전 방안 협의 및 상호경험과 지식의 교류 등을 목적으로 설립됐으며 2년마다 개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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