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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일 경북 경주 양동마을을 방문한 펭징 유네스코 아태 지부장(가운데)과 이동우 사무총장(오른쪽 첫번째)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주문화엑스포) |
경북 경주 힐튼호텔에서 열린 ‘유네스코 실크로드 컨퍼런스’에 참석한 국내외 석학들이 3일 천년고도 경주 투어에 나섰다.
행사 3일째 일정으로 일행은 먼저 지난 1995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목록에 등재된 석굴암과 불국사를 찾았다.
통일신라시대 대표적인 석굴사찰인 경주 토함산 석굴암에 들어선 이들은 신라시대 뛰어난 건축미와 성숙한 조각기법을 보여주는 불상의 정교함과 아름다움에 감탄사를 연발했다.
불국사에서는 수목과 돌들이 적절하게 배치된 길을 따라 오르며 펼쳐지는 전경과 연화교․칠보교․청운교․백운교 그리고 다보탑과 석가탑의 유연하고도 아름다운 모습에 마음을 빼앗기기도 했다.
일행이 이어 괘릉을 찾은 참석자들은 원성왕릉과 서역인 무인․문인상(像)을 꼼꼼하게 둘러보고 해설사의 말을 경청하며 신라의 교역 문화에 깊은 관심을 표했다.
또 참석자들 경주엑스포 공원을 찾아 경주타워에 올랐다.
82m의 타워 전망대에서 펼쳐지는 보문호수와 탁 트인 모습에 ‘원더풀’을 연발했다.
이어 지난 ‘실크로드 경주 2015’ 인기 콘텐츠인 석굴암 HMD 트래블체험관에서는 오전에 찾았던 석굴암의 가상 세계와 만났다.
이들은 경주엑스포 공원 관람에 이어 경주박물관을 찾아 자유롭게 관람했으며, 한국과 경주의 문화를 알게 해준 경주엑스포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펭징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지부장(중국)은 이날 이동우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사무총장과 함께 수백 년 동안 한국의 전통 가옥 형태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양동마을을 찾았다.
이동우 사무총장은 “양동마을은 한국의 전통마을 가운데서도 양반과 농민들이 분리되지 않고 함께 사는 마을”이라고 설명했다.
펭징 지부장은 "경주의 다른 유적지 등은 방문해 봤지만 양동마을을 처음”이라며 “이렇게 아름다운 전통마을에서 많은 사람들이 전통을 지키고 보존하며 거주하는 모습을 보니 큰 감동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양동마을은 지난 2010년 안동 하회마을과 함께 "한국의 역사마을, 하회와 양동"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