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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수도관으로 X-L관 사용금지 당부

[충북=아시아뉴스통신] 여인철기자 송고시간 2016-01-27 14:59


 충북 충주시가 최근 X-L(가교폴리에틸렌)관을 수도관으로 시공한 건축물에서 불쾌한 맛이나 냄새가 발생한다는 민원에 따라 X-L관을 수도관으로 사용치 말 것을 당부했다.


 27일 시에 따르면 X-L관은 흰 반투명의 플라스틱 계열로 보일러 난방배관용에 적합하나 수도용으로는 사용할 수 없다.


 그러나 일부 소규모 시공업자에 의해 시공이 손쉽고 비용이 적게 소요되는 관계로 X-L관을 사용하는 경우가 빈번하다.


 X-L관을 수도관으로 사용할 경우 인체에 해로운 페놀 성분이 생성되는데 이는 X-L관 제조과정에서 첨가되는 가소제가 수돗물과 접촉하면서 화학반응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X-L관 자체는 거의 냄새가 없으나 수돗물속의 염소와 반응해 클로로페놀이 생성되면 불쾌한 맛과 냄새를 유발하고 식기나 야채 세척 후 또는 조리 후에도 잔류해 인체에 유해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충래 시 시험팀장은 “건축 시공시 음용과 조리용으로 사용되는 배관의 시공은 반드시 환경부에서 수도용으로 고시된 배관재를 사용해야 한다”며 “X-L관으로 시공된 경우 조속한 시일 내 배관재를 교체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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