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들에게 총선 승리를 위한 '아름다운 경선'을 역설하는 위성곤 예비후보. /아시아뉴스통신=이재정기자 |
- 안심번호 경선제 등 새로운 제도 도입은 후보자간 합의사항을 필요로 한다는 생각으로 대신하겠다. 경선 일정이 늦춰지면 서로의 손익계산이 복잡해진다. 이번 총선의 핵심은 당 대 당 싸움에서 승리하는 것이다.
▶ ‘아름다운 경선’을 제안하는 후보자의 속내가 궁금하다
- 문대림 후보와 저는 ‘젊은 정치인’이다. 상호비방 등 서로 불미스러운 일을 자제하는 노력을 기울이자는 의미이다. 새로운 정치를 소망하는 지역주민에게 화답해야 하는 의무를 의미한다. 혼탁한 경선으로는 새누리당을 이기기 힘들다.
서귀포시청 기자실에서 '아름다운 경선'을 제안하는 위성곤 예비후보. /아시아뉴스통신=이재정기자 |
▶ 새누리당 후보와의 경쟁력을 듣고 싶다
- 현재 새누리당의 지지율이 조금 낫기는 하지만 후보자 인물 평가에서는 더불어 민주당 후보들이 낫지 않을까.
▶ 원희룡 도지사의 '총선 개입' 모양새에 대한 이견이 분분한데
- 지사가 선거가 개입해서는 안 된다. 공무원 중립의 의무는 누구나 알고 있는 시대이다. 문제가 발생한다면 단호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본다. 지금 그러고 있다고 보지는 않는다.
▶ 마이너스 요인으로 작용할 선출직 공직자 중도 사퇴 문제는 어떻게 생각하나
- 광역의원 중도 사퇴하면 10% 패널티를 받는다. 다만 10%의 수치는 자기득표의 10%이고 문후보도 공천 불복에 따른 탈당의 전력으로 5% 마이너스를 받게 되어 실제 차이는 2.6% 정도 밖에 나지 않는다. 52.6% 넘어서면 마이너스가 별 의미가 없다. 향후 다시 구체적으로 총선기획단에서 정리되겠지만 그렇게 된다면 실제적인 차이는 1%대다. 현실적으로 그 이상으로 이기지 못하면 본선에 가서 새누리당을 이길 수 있을까.
▶ ‘확실한 후보’로서의 자신감이라는 의미로 봐도 되는지
- 그렇다. 확장성이 있는 득표, 확산 가능한 후보를 생각하면 답은 나와 있다. 새누리당과의 싸움에서 승리할 수 있는 핵심은 ‘고립된 지역 형태의 후보’보다는 서귀포 전체를 아우를 수 있는 '바닥층 지지'가 우선이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