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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명재단, 청주노인병원 간병업무 아웃소싱”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영재기자 송고시간 2016-02-14 09:50

청주시에 입장 전달… 옛 노조 직영 요구 거부
지난 11일 오후 2시쯤 충북 청주시가 시청 옆 인도에 설치된 옛 노인병원 노조의 비닐 농성장을 철거하고 있다. 청주시는 앞서 지난 5일 이곳 천막 농성장을 강제 철거했다./아시아뉴스통신DB

충북 청주시노인전문병원 수탁자로 선정된 대전 의명의료재단이 간병업무를 위탁 운영키로 했다.

또 직원을 고용하면서 옛 병원노조와 비노조 구분 없이 채용키로 했다.

청주시 고위관계자는 14일 “의명재단이 간병업무 아웃소싱과 청주시민 우선 채용 입장을 시에 전달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청주시는 지난달 20일 의명재단에 옛 직원 고용승계 등을 권고하는 공문을 보냈다.

이 공문에는 이승훈 시장이 같은 달 13일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들과 면담에서 이들이 요구한 ‣간병업무 직영 ‣시민 일자리 창출 차원의 시민 우선 고용 ‣노조.비노조 구분 없이 실직자 우선 고용 등이 담겨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의명재단은 직원 채용의 경우 당장 업무에 투입할 필요 인원을 최소한으로 채용하고 추후 업무 확대에 따라 추가로 고용키로 했다.

하지만 간병업무는 옛 병원노조의 직영 요구를 거부한 것이어서 갈등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또 노조.비노조 구분 없는 실직자 우선 고용도 전적으로 의명재단 판단에 따를 수밖에 없어 고용 양태를 둘러싼 잡음도 계속 나올 전망이다.

청주시는 옛 병원노조의 고용승계 요구와 관련, “직원 고용 여부는 전적으로 수탁자(의명재단)의 권한으로 청주시는 강제할 근거가 없다”는 입장을 견지해 왔다.

옛 병원노조는 청주시청 앞에서 280일 넘게 고용승계를 요구하는 농성을 벌이고 있다.

청주시는 이들이 설치한 농성장이 불법이라며 지난 5일과 11일 두 차례 강제철거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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