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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직지코리아 행사 땐 특별한 게 있다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영재기자 송고시간 2016-02-15 11:45

조직위, 첫 지름 40m.높이 58m 크기 ‘랜드마크’ 설치
직지.훈민정음해례본.구텐베르크42행성서 공동전시 추진
‘준비 단계부터 직접 기획.준비 참여’시민추진단 구성키로
이승훈 충북 청주시장이 15일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2016직지코리아’ 언론브리핑을 열고 행사를 소개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김영재 기자


오는 9월 충북 청주에서 열리는 ‘2016직지코리아’ 밑그림이 나왔다.

직지코리아조직위원장인 이승훈 청주시장은 15일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이 행사에 대한 언론브리핑을 했다.

이 시장은 이 행사 주제인 ‘직지, 세상을 깨우다’와 관련, “서양의 금속활자보다 수 십 년 앞서 발명됐었다고 하는 단순비교식 관점에서 벗어나 직지로 인한 지식정보의 확산, 나아가 정신세계의 지평확장과 같은 직지 고유의 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고자 하는 방향에서 비롯됐다”고 소개했다.

이 시장은 또 로고에 대해 “직지활판인쇄본 발견의 계기가 됐던 ‘뒤집어진 날 일(日)자’ 활자를 모티브로 한 황금씨앗”이라며 “황금씨앗의 모서리 끝이 열려 외부와 이어져 있는데 이는 직지가 세상을 깨운다는 직지코리아의 주제를 상징하는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 시장은 주제전시에서 눈길을 끌고 있는 ‘직지 원본, 훈민정음해례본, 독일 구텐베르크42행성서 원본’ 공동전시와 관련, “현재 프랑스국립도서관에 보관중인 직지원본을 비롯한 역사적 유산 3점의 공동전시 실현을 위한 조직위의 노력은 현재진행형”이라고 설명했다.

조직위에 따르면 행사가 진행되는 청주직지특구에 컨테이너 수 십 개를 연결해 지름 40m, 높이 58m의 ‘랜드마크’가 설치된다.

‘직지의 고장’으로 오랫동안 축제를 비롯해 다양한 행사를 추진했음에도 그럴듯한 상징조형물 하나 없는 현실에 대한 반성에서 비롯된 계획이라고 조직위는 말했다.

또 아마존 킨들 개발자에서부터 청주지역의 청년 혁신가에 이르기까지 예술.과학.기술.사상을 종횡무진하는 다양한 사람들이 함께 어우러져 직지의 새로운 가치를 생각하는 지식놀이터 ‘그랜드마스터 강연’, 직지의 창의적 정신을 체험하는 출판인쇄문화축제 ‘북페스티벌’ 등이 진행된다.

다양한 교육프로그램도 마련됐는데 조직위는 연령을 구분해 유.초등학생용, 중.고등학생용, 대학생.성인용으로 나눠 자칫 지루해질 수 있는 교육 단점을 극복하고 가족이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게 조직위의 구상이다.

 

15일 충북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2016직지코리아’ 언론브리핑에서 이 행사 전병삼 총감독이 브리핑을 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김영재 기자

조직위는 조직위와 별도로 ‘시민추진단’을 구성키로 했다.

이들이 준비 단계부터 시민참여프로그램을 직접 기획.준비하고 행사기간중의 실연도 주관하게 된다.

국제행사로 승격돼 처음 열리는 올해 직지코리아는 오는 9월1일부터 8일간 열린다.

2015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미디어감독을 역임했던 전병삼 아티스트가 총감독을 맡는다.

전 총감독은 이날 브리핑에서 직지 원본 대여가 무산될 경우를 대비해 원격전시 등 다른 방안을 강구했다고 밝혔다.

조직위는 다음달 프랑스국립도서관에 직지 대여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전 총감독은 “프랑스국립도서관은 3월과 6월 이 신청에 대해 심사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직지 원본 대여 여부로 행사의 성패를 가늠하는 보도를 자제해달라”고 언론에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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