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육청, 전국 최초 전 학교 음주감지기 보급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박종률기자
송고시간 2016-02-15 20:53
"학교별 음주여부 확인, 음주.숙취기사님 운전 안돼요~~"
대구교육청이 2016학년도 신학기부터 유.초.중.고 전 학교에 음주감지기를 1대씩 보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학교 별로 현장체험학습 시 운전기사의 음주여부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
15일 대구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014년 세월호사고 이후 학생들이 참여하는 수학여행, 수련활동 등 모든 차량을 이용하는 현장체험학습시에는 차량(전세버스) 운전자의 음주여부를 확인하도록 의무화했다.
하지만 개별 차량 운전자의 음주 유무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해당 학교에서 관할 경찰서에 요청해 경찰관이 출발시간에 맞춰 해당학교를 방문해 음주측정을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특히 숙박형 현장체험학습 시에는 이동하는 행선지마다 현지 경찰관서에서의 도움을 받아 음주확인을 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대구교육청은 경찰이 치안업무에 집중하고 창의적 체험학습과 자유학기제 전면시행으로 인해 급증하는 학생 현장체험학습의 효율적인 운영과 해당학교 교사들의 업무 부담을 줄이기 위해 신학기부터 전국 최초로 유치원과 특수학교를 포함한 전 학교에 음주감지기를 구입해 활용하도록 했다.
대구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자체 음주측정을 통해 현장체험학습 차량 운전자의 음주 운전을 원천 차단해 학생들이 안전한 체험학습을 할 수 있게 됐으며, 지도교사들의 업무경감과 경찰이 치안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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