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학교급식 관련 식품비 50% 지원 결정
[경남=아시아뉴스통신] 김회경기자
송고시간 2016-02-16 01:02
당초예산 대비 150%인 453억원, 영남권 5개 시‧도 중 최대 지원
경상남도가 학교급식과 관련해, 국가에서 지원하고 있는 저소득층 식품비를 제외한 전체 식품비 907억원의 50%인 453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경남도는 15일 올해 처음으로 열린 '제1차 시장군수 정책회의'에서 현안인 학교급식과 관련해 논의한 결과, 전체 식품비 907억원의 50% 453억원을 지원하기로 최종 합의했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신학기 개학을 앞두고 급식관련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15일 전 시장‧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오후 2시부터 1시간 정도 회의를 가졌다.
경상남도와 18개 시‧군은 2016년도 학교급식 지원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논의한 결과 2014년도 지원 범위인 초등학생과 읍면지역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국가에서 지원하고 있는 저소득층 식품비를 제외한 전체 식품비 907억원의 50%인 453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 금액은 경남도가 당초예산으로 편성한 305억원의 150%에 해당하며, 영남권 시‧도 중 가장 많이 지원하는 금액이다.
경남도교육청이 조사한 2016년도 영남권 4개 시도의 학교급식 지원 자료에 따르면, 부산은 335억원, 대구는 137억원, 울산은 48억원, 경북은 291억원 규모로 파악되고 있다.
또한 국가에서 지원하고 있는 저소득층을 제외한 식품비의 50%를 지원하기로 함으로써 교육청에서 급식지원 범위를 조정하면 그에 따라 지원금액도 조정하기로 했다.
이밖에 경남교육청이 학교 급식비리 예방대책을 조속히 수립해 발표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히면서 3개 합의 사항은 도와 시‧군에서 제시하는 최종 안임을 설명했다.
경남도는 “신학기를 앞두고 급식대란을 사전 예방하기 위해 18개 시군의 어려운 재정여건에도 불구하고 영남권 5개 시‧도 중에서 최대로 지원하기로 결정했다"며 "특히 교육청이 그동안 주장해 온 식품비의 50% 지원 요구를 과감하게 수용하는 결정을 했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경남교육청은 학교급식 대란 예방을 위해 경남도의 현실적이고 합리적 대안을 적극 수용해 학부모와 도민들의 걱정을 덜어줘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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