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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전국 최초 '별걸 다 빌려주는 복덩이 복덕방' 시행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우성국기자 송고시간 2016-03-17 17:08

지역 주민들을 위한 공구세트,복사기,팩스 등 무료로 빌려줘
용산구 무료사업 참여업소 스티커.(사진제공=용산구청)

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는 공동 구매에 부담을 느끼는 주민들을 위해 전국 최초로 부동산중개업소를 활용한 공유사업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구에서는 공공시설 4군데(원효2동주민센터, 한강로동주민센터, 이태원1동주민센터, 이태원2동 새마을운동 용산구지회)에서 공구도서관을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무거운 공구를 빌리러 가기에 거리가 멀고 주말에는 이용이 어렵다는 지적이 있어 동네 곳곳에 위치한 부동산중개업소를 활용키로 했다.

용산구청에서 부동산 중개업소 간담회를 실시하고 있다.(사진제공=용산구청)

구는 공유사업 사례 동영상 상영 및 업소의 자발적 참여 방안을 모색했으며 그 결과 부동산중개업소에서 지역 주민들을 위해 공구세트, 복사기, 팩스 등을 무료로 빌려주자고 뜻을 모았다.

구 관계자는 “공구세트 구입비와 유지관리 비용 등을 고려할 때 사업에 참여할 중개업소가 많지 않을 것으로 생각했다”며 “하지만 간담회에 참여한 중개업자 대다수가 사업 취지를 이해하고 지지를 표시했다”고 말했다.

이번 공유사업에는 총 60개 업소가 참여하며 그 중 공구세트, 복사기, 팩스를 모두 갖춘 곳은 49개소다.

오는 21일부터 필요할 때 언제든지 중개업소를 방문해 복사기, 팩스, 공구류를 무료로 빌릴 수 있다.

이들 업소에는 ‘용산구민을 위한 무료공유사업 참여업소’ 스티커가 붙어 있다.

구는 앞으로 주민 이용 실적 등을 분석해 참여 업소를 더욱 확대시켜 나갈 예정이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이번 사업으로 구민들의 가계 부담을 조금이나마 줄여드리고자 한다”며 “민간 주도의 실질적인 공유사업 추진을 통해 지역 공동체를 강화하고 공유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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