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공직자에 대한?악성 댓글로?제주사회에?파문을 일으킨 제주도의회 전경. /아시아뉴스통신=이재정기자 ? |
이날 성명서는 제주여민회와 제주여성인권연대, 서귀포YWCA 등이?함께 했다.
이는 지난 14일 피해 당사자인 이은희 보건복지여성국장이 제주도내 고위직 여성공직자에 대한 악성 댓글에 대한 철저한 수사 촉구 사태와 연관된 것이다.?
이들은 "악성댓글에 대한 이국장의 고발 이후 수사당국의 조사가 진행됐고 댓글 당사자의 신원이 도의회 공직자임이 드러났다고 한다"며 "16일 도의회운영위원회를 통해 신원 공개와 재발방지를 위한 엄정한 처리를 하라"고 주문했다.
제주지역 여성단체들은 이 사건을 이국장 개인의 테러를 넘어 제주도내 여성공직자들의 모욕과 폭력으로 간주, 여성공직자들의 사기 저해를 우려하는 행위로 보고 있다.
또 제주여성들의 책임 있는 사회구성원 조성을 위해서라도 엄정한 수사를 통해 당사자는 물론 허위사실 유포자, 원인 제공자를 밝혀줄 것도 함께 촉구했다.
김영순 제주여민회 공동대표는 "제주 사회에서도 여성 공직자가 능력으로 평가받을 수 있는 공직사회 분위기가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제주도정과 도의회에서 이번 사태에 대한 입장 표명은 물론 도내 여성공직자의 모욕과 폭력 방지를 위한 풍토 확립에 적극 나서야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