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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흑돼지와 한방약초가 만났다”

[경남=아시아뉴스통신] 박안식기자 송고시간 2016-03-18 08:44

친환경 한방발효육제품 발효생햄 특허등록 확정
경남 산청군이 산청흑돼지와 한방약초를 원료로 특허청으로부터 지식재산권특허등록 마친 친환경 한방발효육제품 ‘산청발효생햄’.(사진제공=산청군청)

경남 산청군의 특산품인 산청흑돼지와 한방약초를 원료로 친환경 한방발효육제품 ‘산청발효생햄’ 제조기법 3건이 특허청으로부터 지식재산권특허등록이 확정됐다.

18일 산청군에 따르면 한?미, 한?EU FTA 체결로 국내산 돼지고기의 가격 경쟁력이 떨어지고 삽겹살 등 특정부위에 소비 형태가 집중됨에 따라 저지방 부위의 소비정체를 해소하고 축산농가의 안정적인 소득 창출을 위해 지난 2012년부터 2014년까지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과 연계해 발효육제품 개발 사업을 시행했다.

이 사업은 지난 2011년 농촌진흥청 연구개발사업에 산청군농업기술센터 민형규 담당이 세부협동연구책임자가 돼, 공모사업으로 신청했다.

또 지난 2012년부터 연구개발비 1억6000만원으로 3개년에 걸쳐 수행한 사업이다.

산청군은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축산물이용과 성필남 박사의 기술지원을 받아 한국형 발효생햄을 연구 개발하게 됐다.

특히 이번 연구개발 사업은 품질 좋은 산청흑돼지 뒷다리를 주원료로, 경남한방약초연구소에서 추천받은 기능성과 항균력이 우수한 약초인 헛개, 우슬, 박하를 고농축 동결건조 기법으로 가공, 천일염과 혼합해 뒷다리를 염지하는데 사용했다.

한국형 발효생햄은 동절기(10월∼11월)에 흑돼지 뒷다리를 잘 가공해 천일염과 한방약초를 혼합해 염지한 후 동절기 저온숙성과 봄부터 자연 기후에서 최소 12개월 이상 숙성과정을 거쳐 만들어 진다.

특별한 시설이 없이도 해충이 발생하는 시기에 숙성제품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망사 등을 씌워 놓기만 해도 된다.

산청발효생햄에 대한 디자인은 지난 2014년 7월 이미 등록이 완료 됐으며 산청발효생햄은 지난 2013년 특허출원을 신청, 이번에 특허등록이 최종 결정됐다.

민형규 산청군 농축산과 가축위생담당은 “체험농장 등에서 산청발효생햄 기술을 체험프로그램으로 활용코자 할 경우 기술지원을 하겠다”며 “이번 특허등록한 지적재산권을 활용해 즉석육가공산업 활성화로 산청흑돼지의 부가가치를 높이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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