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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대학도 '여풍(女風)'… 女졸업생 1·2·3위 싹쓸이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최솔기자 송고시간 2016-03-18 18:46

18일 충남 아산 경찰대학 합동임용식 행사가족경찰관, 전직경찰관 등 특별이력 임용자도 화제

조민지(대통령상)·양지애(국무총리상)·장세경(행자부장관상) 경위(왼쪽부터).(사진제공=충남경찰청)

제32기 경찰대학생과 제64기 간부후보생 합동임용식 행사가 18일 충남 아산 경찰대학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박근혜 대통령과 강신명 경찰청장을 비롯한 정부 각계 주요인사 등 6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적우수자 상장수여와 임명장·계급장 수여, 임용선서와 태극흉장을 받는 감사와 다짐 순으로 진행됐다.

성적우수자 시상식에서 경찰대학생 1·2·3위를 모두 여경이 차지해 여풍을 실감케 했다. 조민지(23.여) 경위가 대통령상을 받았고 국무총리상은 양지애(23.여) 경위가 차지했다. 행정자치부장관상도 장세경(23.여) 경위에게 돌아갔다.

대통령상을 수상한 조민지 경위는 "최우수 학점은 제게 특별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후회 없이 살자'란 모토를 얼마나 잘 실천했는지 보여주는 척도였다"며 "이 상은 자랑스런 대한민국 청년경찰이 되기 위해 동고동락한 동기들을 대신해 받는 상이라고 생각한다. 청년경찰로서 국민의 신뢰에 보답하고 치안강국,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와 함께 3대가 경찰 가업을 잇거나 전직 경찰관 등이 간부후보생 임용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등 눈에 띄는 이력을 가진 임용자도 화제를 모았다.

3대 경찰관 박인석 경위와 전직경찰관 손웅기·한창선 경위(왼쪽부터).(사진제공=충남경찰청)

할아버지부터 아버지, 작은아버지에 이어 경찰 가업을 이어가게 된 박인석 경위는 박정진 경정(인천 부평서)의 아들이자 박화진 치안감(청와대 치안비서관)의 친조카로 순경으로 근무했던 할아버지와 인천경찰청에서 근무중인 5촌 장은아버지를 포함, 가족 중 5명이 경찰의 길을 택해 화제가 됐다.

손웅기 경위와 한창선 경위는 일반순경공채에 합격한 후 지구대와 기동대 등에서 근무한 경력을 보유한 전직 경찰관이다. 손 경위는 "순경생활 경험을 통해 더넓은 시야로 조직 화합과 결속에 기여하는 간부가 되고 싶었다"라고 설명하면서 "나 자신이 그러했듯, 꿈을 위해 달리는 사람을 응원하고 도와주는 경찰관이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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