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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요정' 오달수 첫 주연작 영화 '대배우' ...."장성필처럼 생활했다면 더 좋은 배우 됐을 것'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이민지기자 송고시간 2016-03-22 15:40

지난 21일 영화 '대배우' 언론배급시사회가 서울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렸다. (사진제공=스타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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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대배우’(제작/영화사다) 언론시사회가 지난 21일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렸다. 이날 언론시사회에는 석민우 감독, 배우 오달수, 윤제문, 이경영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영화 ‘대배우’는 아동극 ‘플란다스의 개’의 파트라슈 역할 전문으로 20년째 대학로를 지키고 있는 무명배우가 세계적인 배우가 되기 위한 이야기를 그린 휴먼공감코미디다. 첫 주연을 맡은 배우 오달수는 이번 작품에서 20년째 대학로에서 배우생활을 하는 ‘장성필’로 분해 현실감 있는 연기로 극의 진정성을 더했다.

이 자리에서 무명배우 ‘장성필’ 역으로 분한 배우 오달수는 “‘장성필’이라는 역할과 상당히 많은 부분이 닮아서 옛날 생각이 났다. 그래서인지 시나리오 읽을 때부터 마음이 무거웠다”며 “영화 속 인물처럼 독한 마음을 가지고 생활했다면 더 좋은 배우가 되었을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무명배우 시절에는 연기하는 게 마냥 좋았다. 촬영하면서 옛날 생각이 많이 들었던 작품이다”고 말했다.

대배우의 제작을 맡은 석민우 감독은 ‘설강식’이라는 이름에 대해서 언급했다. 석민우 감독은 “설강식의 이름은 설경구의 ‘설’, 송강호의 ‘강’, 최민식의 ‘식’ 세 배우의 이름을 딴 것이 맞다”며 “특별히 세 배우의 이름을 딴 이유는 가장 상징화 할 수 있는 이름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이에 실제로 충무로를 대표하는 배우들의 이름을 조합해 설강식이라는 이름이 탄생했다”고 설명했다.

‘대배우’에서 무명배우 시절을 지나 유명배우가 된 ‘설강식’을 연기한 배우 윤제문은 “쭉 연극을 해오다 ‘남극’이란 영화로 스크린에 인연이 닿았다. 그 때 송강호 선배와 호흡을 맞췄다. 송강호 선배도 연극배우를 하다 영화를 찍게 됐다”며 “함께 작품을 할 때 송강호 선배가 ‘연극을 할 때의 반만의 노력을 한다면 잘 할 수 있을 것’이라 조언을 해줬다”고 털어놨다.

또한 박찬욱 감독에서 모티브를 딴 세계적인 감독 ‘깐느박’역의 배우 이경영은 “예전에 박찬욱 감독과 ‘비 오는 날의 수채화’에서 호흡을 맞췄다. 이번 작품에서 ‘깐느박’ 역은 ‘그 때 박 감독은 이랬었지’하며 기억에 남는 박찬욱 감독의 모습을 되새겼다. 또 역할에 대해 궁금한 것들은 박찬욱 사단인 석민우 감독한테 물어보기도 했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하지만 기본적으로 박찬욱 감독을 닮으려고 하진 않았다”라며 “박찬욱 감독과 나는 평소 느린 말투가 닮았다. 그래서 보는 분들이 많이 비슷하다고 느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대배우를 꿈꾸는 20년차 무명배우의 이야기를 그린 휴먼공감코미디 영화 ‘대배우’는 오는 3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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