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시는 오는 2018년 개관을 목표로 화랑유원지내에 건축부지 1만3000㎡, 연면적 5160㎡ 규모로 안산산업역사박물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23일 시에 따르면 수도권 최대 산업단지로 지난 35년간 국가산업 발전의 뿌리 역할을 담당한 상징적 의미와 역사성을 담은 산업역사박물관 건립해 안산시의 도시 정체성과 산업자산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산업인과 시민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한 목적을 갖고 있다.
2013년 박물관 건립 기본계획 수립과 타당성조사 용역을 마쳤고 2014년 공립박물관 건립 사전평가를 통과했으며 2015년 박물관 건립공사 추진계획 수립했다.
올해는 건축?전시 설계 현상공모를 앞두고 있으며 건축물뿐 아니라 콘텐츠를 구축하기 위해 2014년 산업단지 내 700여개 기업체를 대상으로 유물조사 용역을 실시했고 2015년 박물관 전시콘텐츠 개발 용역 추진해 전시스토리를 구상하고 공간별 주요 전시물 배치 계획을 수립했다.
이어 박물관 소장품 수집 및 관리 계획을 수립한 후 소장품 확보를 위해 공개 구입, 기증, 경매 등을 추진하고 있다.
오래되고 값비싼 것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흔히 접하고 볼 수 있지만 안산산업을 상징하는 자료라면 안산산업역사박물관의 소장품이 될 수 있다.
기업을 대표하는 주요 생산품 및 대표 기술, 각종 산업기계, 생산시설, 설비도면이 귀중한 자료가 되며 작업복 및 작업도구, 월급봉투, 회의록, 일기장 등 노동자 개인 물품, 산업단지 관련 사진 및 영상물, 생산품 매뉴얼과 카탈록 등 산업단지와 관련된 자료 일체가 수집대상이 된다.
올해 소장품 수집은 4월, 9월 2차례의 공개 구입과 수시 기증으로 이루어지는데 유물평가위원회를 거쳐 선정된 자료는 박물관에서 보존 및 관리되며 건축 및 전시 설계에 반영되어 전시, 연구, 교육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또 박물관 콘텐츠 수집 일환으로 유형자료 뿐 아니라 감동과 스토리가 있는 전시를 구성하고 소중한 무형자료를 보존?전시?활용하기 위해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 건설의 증인들에 대한 구술자료를 수집하고 있다.
산업단지 조성 전후부터 현재까지 산업단지 및 신도시 건설 관련 도시계획가, 공무원, 정치인, 산업단지 건설 이전 원주민, 건설 이후 초기 입주자 등이 구술채록의 대상자가 된다.
안산산업역사박물관 소장품으로 수집된 자료는 박물관 전시와 교육에 활용되어 많은 시민들과 산업자산의 가치를 공유하고 산업문화를 향유하는데 소중하게 사용될 예정이다.
산업정책과 백영미 주무관은 "안산산업역사박물관을 소통의 장소로 만들기 위해서 많은 분들이 소장품 수집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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