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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시의회가 24일 본회의장에서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 등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사진=세종시의회) |
세종시의회가 24일 본회의장에서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 및 미 이전 중앙행정기관 추가 이전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시의회에 따르면 이날 제5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서 처리된 이번 결의안은 국정운영의 비효율을 해소하기 위해 채평석 의원이 대표 발의해 채택하게 됐다.
시의회는 결의안에서 "세종시가 실질적인 행정수도 기능을 하고 있다"며 "그러나 국회와 미 이전 중앙행정기관이 서울에 위치하고 있어 국정운영의 비효율 문제가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시의회는 "올해 정부예산에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한 용역비가 반영됐으나 연말이 다 되도록 미집행 되고 있어 추진의지가 있는 것인지 의구심이 들 수밖에 없는 실정"이라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시의회는 '국회는 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한 용역을 연내 실시하고, 국회와 정부는 미 이전 중앙행정기관을 세종시로 추가 이전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서금택 의장은 "이번 결의안은 국회와 청와대에 전달될 예정"이라며 "진정한 국가균형발전을 실현하기 위한 이번 결의안이 실제 이행으로 연결되는 촉매제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의회는 지난 17일부터 8일간 열린 이번 임시회에서 이 결의안과 '평생 학습도시 신규지정 촉구' 등 2개의 결의안을 비롯해 조례안 15건과 동의안 6건, 기타 안건 2건을 처리하고 이날 폐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