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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보건대 평생교육원, 웨딩헬퍼 등 이색강좌 인기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박종률기자 송고시간 2016-04-20 12:06

웨딩헬퍼 김미영 강사(왼쪽)가 수강생에게 웨딩드레스 착용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제공=대구보건대학교)

대구보건대학교(총장 남성희) 평생교육원에서 개설한 이색강좌들이 인기를 끌며 블루오션과목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20일 대구보건대에 따르면 이번에 지역기관에서 첫 개설한 웨딩헬퍼(도우미)는 주말이나 휴일에 전문 일을 갖고 싶은 수강생이라면 관심을 가져도 좋은 강좌다.

결혼식 성공의 일등 공신은 웨딩헬퍼다.

신부가 웨딩드레스를 입는 순간부터 든든히 지켜주고 예식 진행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일이 중요한 만큼 웨딩헬퍼는 어느 정도 전문적인 교육을 받아야 한다.

지금까지는 웨딩숍에서 교육과 자체 테스트를 받은 후 현장에 나갔지만 이제는 대구보건대의 과정을 이수하면 쉽게 참여할 수 있다.

보통 하루 6시간에 8만원의 일당을 받고 지방일 경우 12~15만원까지 받는다.

인원이 부족해 본인만 원하면 모든 휴일과 주말에 전문일을 할 수 있어 안정적인 수입이 가능하다.

지난달 29일 개강해서 4주 교육 8일 과정으로 운영하고 있는 이 강좌는 현재 10명이 수강하고 있다.

그동안 헬퍼의 역할, 예식 진행과정 실기, 드레스 잡는 법, 피팅, 코디 연습, 한복 및 폐백의상 실기, 웨딩숍 실습, 현장 체험 2회 등 체계적으로 이론과 실습교육을 진행했다.

수강생의 반응이 좋은 만큼 오는 6월 하계강좌에는 수강인원을 20명 이상으로 대폭 늘릴 예정이다.

강좌 첫 수업의 특징은 수강생의 연령대가 다양한 것이다.

불과 몇 년 전까지 웨딩헬퍼는 20대 젊은 여성이 주로 담당했지만 이제는 50대까지 현장에서 활약하고 있다.

웨딩헬퍼 강좌 김미영 강사(41.여)는 "결혼식 날 신부가 마음의 여유를 찾기 위해서 또, 재혼이 많아지는 것도 연령대가 높은 헬퍼를 찾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또 여성리더행복아카데미는 대구보건대 평생교육원이 자신 있게 마련한 강좌다.

수강대상은 지역 여성 CEO다.

지금까지 기관장을 대상으로 많은 아카데미가 개설됐지만 여성CEO만을 대상으로 한 강좌는 드물다.

강의내용이 차별화돼 있는 것도 특징이다.

기존 강좌가 유명 강사를 기준으로 수강생들의 네트워크를 중요하게 여겼다면 이번 강좌는 이것에 비즈니스 수업을 접목했다.

행복한 인맥 관리법, 뷰티 트랜드 따라잡기, 글로벌 매너 익히기, 아름다운 몸매관리, 스피치 매너, 문화예술 산책 등 여성 CEO들이 일상에서 필요한 비즈니스 마인드를 익힐 수 있도록 했다.

석은조 평생교육원장(유아교육과 교수.45)은 "어떤 기관에서도 관심을 갖지 않았지만 꼭 필요한 강좌를 개설해 인기를 끌고 있다"며 "우리대학이 지역민이 만족하는 평생교육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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