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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살균제 최악 가해기업 '옥시' 제품 불매 운동"

[서울=아시아뉴스통신] 박규리기자 송고시간 2016-04-25 14:53

가습기살균제 피해자·37개 시민사회단체, 25일 기자회견
25일 오전 11시 서울특별시 중구 광화문광장에서?37개 시민사회단체와 피해자, 가족모임 관계자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가습기살균제 제조 기업들의 처벌을 촉구하며, 최악의 가해기업 옥시의 상품 불매를 선언한다"고 외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박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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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개 시민사회단체와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가족모임 회원 등은 25일 광화문광장에서 가습기살균제 제조 기업에 대한 처벌을 촉구하고 옥시 상품에 대해?불매 선언하는?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시민사회단체는 "가습기살균제 사고로 정부가?현재 공식적으로 확인한 사망자는 146명"이라며 "이외에도 작년에 신고돼 조사 중인 사망자 79명과 올해 신고된 사망자 14명 등 239명"이라고 주장했다.

시민사회단체는 "사망 외 통계적으로 추정되는 피해자의 숫자는 최대 수 십 만명에 달한다"며 "독극물을 호흡기에 쏟아 부은 야만적이고 원시적인 사고가 기업들의 탐욕과 정부의 무능력 때문에 21세기에 일어났다"고 항의했다.

이들은?"더욱 당황스러운 것은 사고 원인이 밝혀진 지 5년이나 지났음에도 정부와 기업 모두 책임을 미루고 있고 일부 대학교수들과 로펌 김엔장은 제조사의 요구에 따른 연구와 법률지원을 통해 책임을 떠넘기는데 일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또 "시민사회단체는 피해자에게 알리지도 않고, 잘못을 인정하지도 않고, 져야 할 책임도 특정하지 않은 대 언론 사과는 위선"이라며 "법적 ·사회적 책임을 지겠다고 선언할때까지 상품 불매운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5일 서울특별시 중구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가습기살균제' 시민사회단체 기자회견에서 시민사회단체와 피해자, 가족모임 관계자들이 옥시 상품 불매운동을 펼칠 것을 외치며 '옥시' 제품들을 던지고 있다. /아시아뉴스통신=박규리 기자

상품불매운동의 대상은 사망자의 70% 이상을 발생시킨 다국적기업 옥시레킷벤키저(이하 옥시)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시민단체는 '검찰의 신속한 수사와 엄격한 처벌을 촉구한다"며 "사고의 원인 규명과 피해자 지원,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이어 "제 20대 국회는 가습기 살균제 피해 특별법을 제청해 청문회를 개최하고, 필요한 조치를 추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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