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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엔 농부, 낮엔 의원”…팔봉 감자밭서 다져진 안동석의 생활정치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장선화기자 송고시간 2026-05-25 08:36

농민 삶 담은 생활밀착형 공약 눈길…농어촌 하수도·항공방제·농촌도로 확충 등 제시
국민의힘 서산시의원 나선거구(팔봉·인지·부석) 안동석 후보. 농민 출신 현장형 의원으로 농촌 생활밀착형 공약과 의정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아시아뉴스통신=장선화 기자]“낮에는 의원으로 뛰어다니고, 밤에는 농사를 지었다.”
서산시의회 안동석 의원의 의정활동을 가장 잘 설명하는 말이다. 안 의원의 지역구인 팔봉·인지·부석면은 대표적인 농촌지역이다. 특히 팔봉면은 전국적으로 이름난 감자 주산지이자 ‘팔봉산 감자축제’로 잘 알려진 곳이다.

안 의원 역시 평생 농사를 지어온 농민 출신이다. 의정활동을 시작한 이후에도 농사일을 놓지 않았다. 주민 민원을 챙기고 현장을 돌던 낮 시간이 끝나면, 밤에는 다시 농사꾼으로 돌아가 밭으로 향했다는 것이 지역 주민들의 공통된 증언이다.

실제 안 의원 주변에서는 “의원 배지보다 작업복 입은 모습이 더 익숙했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늘 현장을 먼저 찾는 ‘현장형 의원’으로 통한다.
그의 대표적인 일화도 농촌 현실과 ‘생활형 의원’의 면모를 그대로 보여준다. 의정활동으로 하루 대부분을 보내다 보니 정작 농사일은 밤늦게 시간을 쪼개 해야 했던 안 의원은, 한창 농번기였던 어느 날 다음날 비 예보가 있다는 소식에 밤 11시가 넘도록 밭에서 비료를 뿌리고 있었다고 한다. 어두운 밤 손전등 불빛 아래 홀로 움직이는 모습을 수상하게 여긴 순찰 경찰차가 출동하는 해프닝까지 벌어졌다.

당시 경찰은 늦은 밤 밭에서 움직이는 사람을 도둑으로 오인했고, 현장 확인 후에야 “의원이 농사짓고 있었다”며 웃으며 돌아갔다는 후문이다.

안 의원은 주변에 “농사는 때를 놓치면 안 된다. 비 오기 전에 해야 할 일은 밤이라도 해야 했다”고 회상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배경 때문인지 안 의원의 공약과 의정활동 역시 대부분 농촌 생활과 맞닿아 있다.

안 의원은 최근 지역별 실천 공약을 통해 팔봉·부석·인지면을 중심으로 농어촌 하수도 정비사업, 농어촌 도로 확포장, 도시가스 소외지역 지원, 벼 자동화 공동육묘장 신축 지원, 전천후 실내체육관 건립 등을 제시했다.

또 병해충 항공방제 지원 확대, 저비용 종합건강검진 연계 체계 구축, 경로당 혈압측정기·체중계 보급, 노인일자리 참여자 문화향유 프로그램 운영 등 농촌 고령화 현실을 반영한 생활밀착형 공약도 내걸었다.

안 의원은 의정활동 과정에서도 산업건설위원회 현장 방문, 고수온 피해 대비 양식장 점검, 레미콘운송노조 서태안지부 간담회, 자원회수시설 현장 확인 등 현장 중심 행보를 이어왔다.

지역 정가에서는 안 의원에 대해 “정치인이기 전에 농민의 삶을 아는 사람”이라며 “보여주기식 정치보다 생활 속 문제 해결에 집중하는 생활형·현장형 의원”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tzb365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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