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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 FC] 이윤준, 조지 루프전 1라운드 TKO 승...'권아솔 18초만에 충격패'(종합)

[서울=아시아뉴스통신] 박종혁기자 송고시간 2016-05-15 18:04

14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XIAOMI ROAD FC 031' 대회가 열렸다. 이윤준 VS 조지 루프 메인이벤트 경기서 이윤준(우측)이 조지 루프의 부상에 의한 레프리 스탑 TKO 승을 거뒀다. 사진은 조지 루프의 부상장면./아시아뉴스통신 DB

◆ 이윤준 VS 조지 루프

ROAD FC 밴텀급 챔피언 이윤준이 1라운드 1분 15초만에 조지 루프를 제압했다.

이윤준은 14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XIAOMI ROAD FC 031' 메인이벤트 조지 루프(미국)와 페더급 경기에서 1라운드 1분 15초, 조지 루프의 부상에 의한 레프리 스탑 TKO 승리를 거뒀다.

'코리안 좀비' 정찬성을 상대로 하이킥 KO승을 거둔 UFC 출신의 조지 루프는 185cm의 큰 키에 빠른 스텝과 원거리 펀치, 킥으로 상대를 압박하는 등 뛰어난 경기력을 보인다. '절대강자' 이윤준과의 경기에서 박빙의 경기를 예상했지만 이른시간에 승부가 갈렸다.

조지 루프가 여러차례 발차기를 날리다 앞차기를 시도하던 중 이윤준이 팔꿈치로 정강이 앞부분을 찍었고, 조지 루프의 다리는 두 동강이 났다. 이어 허브 딘 심판이 경기를 중단, 이윤준은 몸이 풀리기도전에 경기가 끝났다.

이날 승리로 이윤준은 자신이 갖고있는 로드FC 9연승을 경신하면서 통산 11번째 승리를 기록했다.

14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XIAOMI ROAD FC 031' 대회가 열렸다. 권아솔 VS 쿠와바라 키요시 경기서 쿠와바라 키요시(맨우측)가 1라운드 펀치에 의한 KO승을 거뒀다./아시아뉴스통신 DB

◆ 권아솔 VS 쿠와바라 키요시

권아솔은 코메인이벤트 쿠와바라 키요시(일본)와 무제한급 경기에서 1라운드 18초만에 TKO 패배를 당했다. 쿠와바라 키요시가 무릎부상으로 인해 경기불가 판단을 받은 이둘희의 대체 선수로 참가하며 10kg가 넘는 체급차를 현격히 보여줬다.

국내 라이트급 강자 '타격 스페셜리스트' 권아솔도 체급차 앞에선 UFC의 맥그리거처럼 높은 벽을 실감했다.

1라운드 시작과 함께 쿠와바라 키요시가 저돌적으로 몰아붙였다. 이에 권아솔도 펀치교환을 하며 맞섰지만 쿠와바라 키요시에게 오른손 카운터 펀치를 허용, 그라운드에 침몰했고 후두부를 얻어 맞은뒤 TKO패를 당했다.

14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XIAOMI ROAD FC 031' 대회가 열렸다. 윤동식 VS 최영(가운데) 경기서 최영이 2라운드 펀치에 의한 KO승을 거뒀다./아시아뉴스통신 DB

◆ 윤동식 VS 최영

'암바왕' 윤동식과 미들급 경기를 치룬 최영은 2라운드 2분 38초 펀치에 의한 KO승을 거두며 10년만의 국내 복귀전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윤동식은 1972년생, 최영은 1978년생으로 노장 파이터다. 윤동식과 최영의 현재 나이를 고려하면 선수 생활을 이어가는 것 자체가 놀랍다.

윤동식은 종합격투기 전에 유도로 유명한 선수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유도 선수였고, 최고의 스타였다. 2005년에 격투기 선수로 전향한 후 10년이 넘은 현재까지 파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최영은 우리나라 최초의 격투기 리얼리티 프로그램 'Go 수퍼코리안' 1기다. 당시 거침없는 말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재일교포 3세인 그는 일본으로 돌아간 후에는 DEEP 미들급 챔피언 자리까지 올랐다.

최영은 승리 후 차정환을 향해 "차정환, 나 오늘 이겼어. 다음 경기 또 이기고 당신의 벨트를 가져가겠다. 각오하라"고 선전포고 했다.

14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XIAOMI ROAD FC 031' 대회가 열렸다. 정두제 VS 브루노 미란다 경기서 브루노 미란다가 1라운드 서브미션 승을 거뒀다./아시아뉴스통신 DB

◆ 정두제 VS 브루노 미란다

'체조파이터' 정두제는 브루노 미란다와 69kg 계약매치에서 1라운드 1분 6초만에 길로킨 초크를 당해 패배했다.

경기 시작과 함께 브루노 미란다는 번개같은 로우킥으로 정두제를 압박했다. 여러차례 로우킥을 허용하며 펀치로 대응했지만 오히려 안면에 강력한 펀치를 맞고 흔들리기 시작했다.

이어 케이지 구석에서 브루노 미란다에게 상위포지션을 내주며 목을 잡혔고 길로틴 초크를 버티지 못하고 서브미션 패배를 당했다.

브루노 미란다는 승리 후 "한국에 돌아와 기쁘다. 내 목표는 챔피언 벨트다. 누구와도 싸울 수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14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XIAOMI ROAD FC 031' 대회가 열렸다. 후지노 에미 VS 홍윤하 경기서 후지노 에미(상위포지션)가 백초크를 시도하고 있다.(사진제공=로드FC)

◆ 후지노 에미 VS 홍윤하

로드FC 데뷔전을 치룬 홍윤하는 일본의 스트로크 강자 후지노 에미와의 경기서 1라운드 47초만에 리어 네이키드 초크를 당해 패배했다.

홍윤하는 로드FC 센트럴 리그를 거치며 데뷔전을 치뤘지만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노련한 경기를 구사하는 '베테랑' 후지노 에미의 높은 레벨 차이를 느꼈다.

노가드 상태로 돌진하다 후지노 에미의 펀치에 턱을 맞고 등을 내줬다. 이어 후지노 에미가 백 포지션을 올라타 리어 네이키드 초크로 목을 졸랐고 홍윤하는 탭도 치지 못한 채 그대로 실신했다.

14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XIAOMI ROAD FC 031' 대회가 열렸다. 최무송 VS 알라텡헬리(우측) 경기서 알라텡헬리가 백초크를 시도하고 있다.(사진제공=로드FC)

◆ 최무송 VS 알라텡헬리

신의 전사 최무송은 중국의 신성 알라텡헬리와 밴텀급 경기서 아쉽게 판정패를 당했다.

경기 시작후 긴장감 속에 타격 공방전이 펼쳐졌다. 알라텡헬리가 날카로운 펀치를 날렸고 이에 최무송도 바디 킥과 훅으로 맞대응하며 카운터를 노렸다. 두 선수 여러차례 테이크다운을 주고받으며 진흙탕을 벌였다.

스탠딩 싸움에서는 비등했으나 2라운드 알라텡헬리가 강력한 레슬링 실력을 선보였다. 상위포지션을 유지하며 파운딩 공격으로 점수를 차근차근 쌓으며 심판 전원 일치 판정승을 챙겼다.

로드FC 전승을 질주하는 알라텡헬리는 이윤준을 향해 "벨트를 가지러 간다"고 말하며 챔피언에 대한 욕망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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