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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시해서 살해"…대구 실종 건설사 대표 시신 찾아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박종률기자 송고시간 2016-05-20 13:22

범행 사실 자백
대구서 실종된 건설회사 대표를 살해한 혐의로 붙잡힌 회사 직원 A씨(44)가 범행 사실을 자백했다.

또 실종된 건설회사 대표 김모씨(48)의 시신도 발견됐다.

대구수성경찰서는 20일 브리핑을 갖고 "건설회사 대표를 살해한 혐의로 검거된 A씨가 진술을 거부하다가 지난밤에 범행을 자백했다"고 밝혔다.

경찰조사에서 A씨는 "숨진 김씨와 같이 근무하면서 회사를 위해 온갖 노력을 다했으나 자신의 노력을 알아주지 않고 계속 무시한다는 이유로 김씨를 살해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수면제를 넣은 숙취해소제를 차량 트렁크에 보관해 두고 있다가 골프모임 후 인근 식당에 들어가기 전 차량 내에서 미리 준비한 숙취해소제를 김씨에게 먹었다.

A씨는 식사 중 잠이 든 김씨를 자신의 승용차에 태워 회사 주차장으로 이동한 다음 뒷좌석에 누워 있던 김씨의 목을 졸라 살해했다.

이후 자신의 승용차 트렁크에 시신을 싣고 다음날 새벽 경북 청송 노귀재 인근 야산에 암매장했다.

A씨의 진술에 따라 경찰은 수색작업에 나서 이날 오전 이 일대에서 김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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