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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창업점포, 대전 전통시장에 ‘새바람’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김일환기자 송고시간 2016-05-20 16:24

‘대전태평청년맛it길’ 불야성… 대전 명소로 부상
대전 태평시장 ‘태평청년맛it길’이 전통시장에 새바람이 불어넣고 있다. 사진은?박용갑 중구청장이 태평시장을 방문해 장을보고 상인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는 모습./아시아뉴스통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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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태평시장(대전 중구)이 변화하고 있다. 사람의 인적이 뜸했던 시장 안쪽에 사람들이 북적이고 시장에서는 보기 힘들다는 젊은이들이 시장에 나타나기 시작했다.

이 같은 새 바람은 지난달 20일 ‘태평청년맛it길’ 10개 점포가 들어서며 시작했다. 이와 함께 이들 청년점포 입구 골목에도 하나둘씩 불이 켜지고 늦게까지 가게 문을 여는 가게들이 생겨났다.

많은 전통시장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태평시장이 전통시장에 활력과 생기를 불어넣는 롤모델이 되고 있다.

요즘 태평시장 안 골목 ‘태평청년맛it길’에서는 청년상인들이 창업한 10개의 점포가 성업 중이다.

초여름 날씨를 보이는 요즘, 외출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저녁때 지인들과 담소를 나누기 위해 이곳(점포)을 찾는 이들도 부쩍 늘어났다.

이들 점포는 대전시와 상인회가 시장 골목 안 비어 있는 건물을 고쳐 8~9평 규모로 리모델링해 가게 문을 연 곳이다.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이 모여 창업교육도 받고 직접 업종을 선정해 임대료(11개월)를 지원받으면서 자신만의 꿈을 만들어 가고 있는 곳이다.

심지어는 같은 시장 안에서 장사하던 상인들도 이곳의 변모된 모습에 눈이 휘둥그레지기도 한다.

이들 열정에 불타는 창업점포는 벌써부터 입소문을 타고 대전에서는 한 번쯤은 가봐야 할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비록 점포 안 매장이 크지 않아 자리를 잡는 것도 많은 사람이 들어갈 수도 없지만 이 또한 북적이는 시장의 운치라 사람들은 기꺼이 기다리며 차례를 기다린다.

아직은 모든 것이 어색하고 어설픈 구석도 많다. 손님이 와도 쑥스러움에 빙긋이 웃기만 하는 창업자가 있는가 하면, 손님이 몰려들면 어쩔 줄 모르는 젊은 사장님도 있다.

주방에서 음식을 만드는 모습이 영 익숙하지 않은 여 사장님도 있다. 그러나 이들이 뿜어내는 열기만은 태평시장의 밤하늘을 불야성으로 만들고 있다.

이곳을 찾은 한 시민은 “밤만 되면 어둡고 캄캄하던 시장 안에 이런 곳이 있다니 신기하기만 하다”면서 “젊은이들의 패기와 열정에 다음에 가족과 함께 꼭 다시 오겠다”고 말했다.

이 같은 전통시장 활성화 새바람에 대전시도 발 벗고 나섰다.

시는 ‘SNS를 활용한 전통시장 홍보’ 사업 등을 추진하는 등 일회성 지원이 아닌 지속적인 홍보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이와 함께 창업점포가 자리 잡게 하도록 모든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대전태평시장의 전통시장의 새바람에 대전 시내 전통시장들이 속속 합류하는 모양새다.

또 하나의 전통시장 청년상인 창업점포 지원 사업인 유천시장 ‘청춘삼거리’가 오는 31일 오후 3시 30분 개장식을 하고 영업을 시작한다.

고기류 위주의 ‘태평청년맛it길’에 이어 유천시장 ‘청춘삼거리’는 보다 다양한 먹거리로 도전을 시작한다.

이어 청년창업의 더욱 집적화된 규모(20개 점포, 15억 지원)인 ‘청년몰’사업도 중기청에 신청해 심사 중이다.

유승병 시 일자리경제과장은 “계속되는 불황과 극심한 취업난 속에서 몸부림치는 젊은이들이 전통시장에 들어와 활력을 불어넣어 준다면 청년 실업난 해소와 전통시장 복원이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며 “‘태평청년맛it길’에 이어 유천시장과 청년몰 사업 등을 추진해 대전을 전통시장 청년창업의 메카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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