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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공직자 무더위 속 과수농가 일손돕기 "구슬땀"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남효선기자 송고시간 2016-05-22 07:17

지난 19일 경북 영덕군 영해면사무소 직원들이 원구리 사과재배 농가를 찾아 사과 적과작업을 펼치며 농가일손 부족으로 애를 태우는 농민들의 시름을 덜어주고 있다.(사진제공=영덕군청)

본격적인 과수 영농철을 앞두고 경북 영덕지역의 과수농가가 일손부족으로 애를 태우고 있는 가운데 영덕군 재무과 직원들을 비롯 강구면과 영해면 공무원들이 농가일손돕기에 나서 구슬땀을 흘렸다.

19일 영해면사무소 직원들은 원구리 사과재배농가를 방문해 사과 적과작업을 펼치며 과수농가의 시름을 덜었다.

앞서 강구면사무소 직원들은 연일 계속되는 고온에도 불구 17일 강구면 화전리 과수 농가를 찾아 복숭아, 자두 등의 과수 열매솎기 작업을 펼치며 한 손이라도 아쉬운 과수농가에 힘을 보탰다.

재무과 직원 15명도 지품면 삼화리 과수 농가를 찾아 일손 돕기에 팔을 걷었다.

이들 직원 15명은 18일 복숭아 주산지인 지품면 농가에서 열매(복숭아)솎기작업을 벌이고 복숭아밭 주변을 정리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새내기 공무원인 한상희씨는 "생전 처음 하는 농작업이지만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니 무더위도 참을 만하다"며 환하게 웃었다.

과수농가는 "한 사람의 손길이 아쉬운데 영덕군의 공직자들이 대거 일손돕기에 나서 무엇보다 고맙다"며 "공무원뿐 아니라 각 사회단체에서도 농촌일손돕기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쳐 주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덕규 재무과장은 "짧은 시간이지만 일손을 구하지 못해 애태우는 농가에 도움을 줄 수 있어 보람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농산물 팔아주기 등으로 농촌사랑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영덕군(군수 이희진)은 농촌인력지원센터 운영을 통해 농촌인력의 감소와 고령화 등에 따른 농번기 일손부족을 해소키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 농협중앙회와 연계해 과수, 시설채소 등 시기별 일시적으로 집중적인 노동력이 필요한 농작업에 1일 40~60명 정도의 인력을 지원하고 안전사고 예방 및 지역별 농가별 적정인력 배치로 농가의 시름을 덜어주는 등 적극 대처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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