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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강살리기본부,하굿둑 철거로 생태계 회복 촉구

[광주전남=아시아뉴스통신] 고정언기자 송고시간 2016-05-22 09:52

세계물고기 이동의날 맞아 남도에코센터와 광전녹색연합 캠페인
영산강살리기운동본부, 남도에코센터와 광주전남녹색연합는? 21일 ‘세계 물고기 이동의 날’을 맞아 영산강 하굿둑에서 물고기 이동을 막는 보와 하굿둑 철거 및 생태계 다양성 회복을 촉구하는 캠페인을 펼쳤다.

세계 물고기 이동의 날은 열린 강과 이동하는(회귀성) 물고기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위해 전 세계 지역에서 동시다발로 열리는 행사이다.

지난 2014년 5월 24일, 제1회 세계 물고기 이동의날은 전 세계 53개국에서 273개의 행사와 캠페인이 진행됐다.

이번 세계 물고기 이동의 날에는 전 세계 1500개 단체가 참여하는 350개 이상의 행사가 진행되며 확산되는 추세이다

우리나라에서도 올해 처음으로 세계 물고기 이동의 날에 참여했다.

한강, 인천의 굴포천, 금강, 낙동강, 영산강, 새만금, 섬진강 등 7개 지역에서 보와 하굿둑 철거, 강과 하천의 자연성 회복을 촉구하는 캠페인을 전개했다.

강과 바다, 그리고 기수역은 어류의 서식처이자 이동통로이다.

특히 바다와 하천의 연결통로인 강 하구는 지구상의 여러 생태환경 중 생산성과 생물다양성 등 단위면적당 생태적 가치가 가장 큰 환경으로 평가받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강 하구 중 47%가 ‘닫힌 하구’로, 영산강 역시 1978년 착공해 1981년 국내에서 가장 먼저 완공된 하굿둑이 강과 바다를 막고 있다.

또한 2015년 현재 2362개의 대형보와 455개의 어도가 설치돼 있어 회귀성 어류의 생활사를 단절시키고 있다.

영산강이 기운차게 흐르던 시절, 영산강의 숭어는 몽탄지역까지 올라갔고, 갯벌에서 잡히던 몽탄 숭어의 맛은 그 어떤 숭어도 따라올 수 없었던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특히 숭어알을 말려 만든 ‘어란’은 그 맛이 일품으로 임금님께 진상하는 천하 삼대진미 중 하나였다.

하굿둑이 막아서면서 명성자자했던 몽탄 숭어는 찾아보기 힘들게 됐다.

이에따라 영산강 하굿둑에서 열린 캠페인에서는 영산강 하굿둑 개방의 필요성과 중요성에 대한 거리 강연, 물고기 깃발 제작, 하굿둑을 건너는 물고기떼 퍼포먼스가 진행돼 하굿둑 개방에 대한?진지한 논의의 장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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