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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훈 한남대 총장, “대학 위기 돌파구 찾자”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이훈학기자 송고시간 2016-05-22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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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이덕훈 한남대학교 총장이 학생기숙사 식당에서 전체 학과장 긴급조찬회의를 소집해 대학 재정의 어려움을 극복할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사진제공=한남대학교)

이덕훈 한남대학교 총장은 지난 20일 학생기숙사 식당에서 전체 학과장 긴급조찬회의를 소집해 대학 재정의 어려움을 극복할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이 총장은 “정원이 많은 학과는 소위 ‘금수저’ 마냥 구조조정의 무풍지대처럼 유지되고 소규모 학과들은 ‘흙수저’처럼 폐과 위기에 몰리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지적하고 “대학의 정체성과 경쟁력을 담보할 수 있는 신개념의 구조조정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대학경쟁력 강화를 통해 ‘국내 30위권 진입’을 목표로 삼고, 교원 연구실적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또 저명학술지 논문 발표실적을 대폭 끌어올리기 위해 교원연구업적 자료를 공개하고, ‘스타교수’ 발굴 등의 인센티브도 강화하기로 했다.

이 총장은 2017년까지 입학정원 300명 감축 결정과 등록금 인하 정책에 따라 당분간 수십억원의 등록금 수입 감소 및 재정난을 토로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경상경비를 항목에 따라 10%~30%까지 일괄 축소했다며 구성원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이 총장은 “일례로 일본에서는 교수와 직원, 학생이 자신들의 공간을 직접 청소하는 데 우리는 청소용역비로 수십억 원의 비용이 발생하고 있다”며 “이제 우리도 바뀌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강의동 및 연구동을 분리해 교수들이 강의동을 찾아가 강의하는 방식으로 학생들의 편의성을 증대하고, 연구동은 독립적이고 쾌적한 연구환경을 갖추는 공간 조정을 진행하기로 했다.

그는 “학생 고객을 위한 서비스 마인드를 확고히 해서 중도탈락률을 낮추는 것은 국책사업 수주보다 더 중요한 문제”라며 “대학 운영의 패러다임을 학생 중심으로 전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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