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마포구는 오는 27일 서강초등학교 5학년 학생 22명과 함께 '도심 속 디자인 여행(미술작품 투어)'를 떠난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해 실시한 미술작품 투어 사진.(사진제공=마포구청) |
마포구(구청장 박홍섭)가 관내 초등학교 학생들과 함께 오는 27일 '도심 속 디자인 여행'을 떠난다.
'도심 속 디자인 여행'은 구에서 실시하고 있는 미술작품 공모대행제 선정작을 활용한 프로그램이다.
마포구에서 도입한 '미술작품 공모대행제'는 구청장이 미술작품 공모를 대행해 주는 제도로 건축주가 작가와 작품을 임의로 선정해 저가의 수준 낮은 작품을 설치하거나, 선정과정에 전문브로커가 개입하는 등 관련 비리가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구는 도심 속에서 자연스럽게 문화예술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도시디자인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27일 관내 서강초등학교 학생 22명과 미술작품 투어를 실시한다.
이번 미술작품 투어는 상수동에 위치한 래미안 밤섬리베뉴아파트 단지와 현석동에 위치한 래미안 마포웰스트림아파트 단지 내에 있는 미술작품 등 4개 작품에 대해 현장체험 후 관내 마포아트센터에서 야외조각 展(전) 2016년 아트스퀘어 마포 전시회를 관람한다.
구는 앞으로도 도심 속에서 문화예술 체험기회를 제공하고자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어린 학생들이 미술작품과 디자인을 어렵게 생각하지 않고 도심 속에서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으로 많은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심 속 디자인 여행 신청문의 등 기타 사항은 마포구청 도시경관과 (02-3153-9465)로 문의하면 자세하게 안내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