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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학교비정규직 예고대로 총파업…청주지역 9개교 급식차질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성식기자 송고시간 2016-05-23 11:01

권역별로 확대 예고 당분간 업무공백 등 혼란 불가피
충북도교육청 심벌./아시아뉴스통신DB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충북지부(이하 충북지부) 소속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예고대로 23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들어가 청주지역 9개 학교가 급식 차질을 빚었다.

충북지부 소속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숫자가 2400여명에 이르는 데다 권역별로 파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인 것으로 전해져 급식 차질 및 업무 공백 확대가 우려된다.

이날 충북도교육청과 충북지부 등에 따르면 도내 초·중·고교의 조리·영양사, 교무·행정실무사 등으로 구성된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예고대로 이날부터 청주지역을 시작으로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했다.

이날 파업에는 청주지역 44개 초·중·고교의 비정규직 노동자 200여명이 참여했다.

이로 인해 이 지역 9개 학교가 급식에 차질을 빚었다.

이들 학교 중 5개교는 빵과 우유 등 급식 대용품으로 급식을 대체했고 1개교는 가정도시락으로, 1개교는 간편식으로 대체했으며 2개교는 단축수업에 들어갔다.

충북지부는 임금교섭과 관련해 도교육청이 전향적인 태도변화를 보이지 않는 한 총파업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이어서 업무 공백 등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앞서 충북지부는 지난 19일 도교육청과의 임금교섭을 중단한 채 23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들어가겠다고 선언했다.

이들은 지난 달 1일 경고성 총파업을 벌여 도내 42개교가 급식에 차질을 빚었다.

충북지부는 지난 19일 “13차례의 임금교섭에도 불구하고 도교육청은 오히려 이전보다 후퇴한 안을 제시하는 등 태도에 변화가 없다”며 “전국적으로 상여금이 타결되는 흐름 속에서도 도교육청은 일말의 가능성조차 보이지 않고 있어 총파업으로 맞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충북지부는 지난해 11월부터 도교육청과 임금교섭을 벌여오면서 ▶ 상여금 신설(연 100만원) ▶ 장기근속수당 상한선 철폐(31만원) ▶ 명절상여금 인상(40만원에서 100만원) ▶ 맞춤형복지비 현실화(30만원에서 50만원) ▶ 식대차별 철폐(8만원→13만원) 등 5대 안건을 중점 요구했다.

이에 대해 도교육청은 열악한 교육재정 등의 이유를 들어 당장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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