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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 여수공항 간 공항버스 운행 적자누적으로 중단

[광주전남=아시아뉴스통신] 유성진기자 송고시간 2016-05-23 11:54

- KTX 운행 등으로 이용객 급감 및 월 500만 원 적자 누적 -
전남 광양시는 도심과 여수공항을 연결하는 공항버스 운행을 다음달 1일부터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항버스 운행 중단은 1996년 12월부터 한정면허 취득 후 공항버스를 운행하던 모 고속관광이 KTX 운행 등 교통환경 변화로 이용객 급감과 적자 누적을 이유로 지난 4월 1일 여객자동차운수사업 폐업신고서를 제출한데 따른 것이다.

공항버스는 1일 8회 운행하고 있는데, 1회 운행 시 최소 8명 이상이 탑승해야 하나 평균 4명 이하가 탑승해 월평균 약 5백만 원의 적자 발생으로 회사 운영에 큰 타격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광양시에서는 운영사의 폐업신고 제출에 따라 새로운 공항버스 운영사업자를 선정하기 위해 관내 업체를 대상으로 공모했으나, 신청자가 한 곳이 없었다.

이에 시는 별도의 과도한 재정보전이 어려운 실정임을 감안해 이용자의 불편이 예상됐지만 불가피하게 운행중단을 결정했다.

광양시는 여수공항을 이용하는 시민들을 위해 대중교통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금호동, 중마동 이용자는 중마버스터미널에서 이순신대교 방향 직행버스를 이용해 여수터미널에서 시내버스(32, 33, 35번)로 환승하여 이동해야 한다.

광양읍 이용자는 순천 시내버스(77, 777번)를 이용 순천역으로 이동한 후 순천 시내버스(96번)를 환승하여 이동하면 된다.

정해종 교통행정팀장은 “여수공항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불편을 주게 돼 송구스럽다”며, “공항버스 대신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인근 지역인 여수시와 순천시도 공항버스 운행업체의 경영난으로 지난 2015년에 공항버스 운행중단을 결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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