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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산경찰서./아시아뉴스통신 DB |
23일 오전 11시59분쯤 아산시 음봉면 동천리 소재 45번 국도에서 암모니아 등이 담긴 플라스틱 7통이 떨어져 화학물질이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됐다.
아산 경찰서는 사고를 일으킨 운전자를 추적할 의사가 없다며 화학물질이 담긴 통을 도로 한켠으로 치웠으니 할 일을 다했다는 입장이다.
이번 사고는 조기에 발견했기에 조치가 됐지만, 또 다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 보는가 질문했다.
오히려 아산 경찰은 “이게 질산인지 뭔지 모르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아산 경찰에서 발송한 공문에는 “당시 국도 상에는 질산(50%), 개봉된 상태의 암모니아 등 총 7개의 화학물질이 담긴 플라스틱 용기(20ℓ)가 화학물질이 일부 누출된 위험한 상태로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기록돼 있다.
공문에는 또 “현장에서 암모니아로 추정되는 악취가 계속 풍기고 있었다”고 했다.
경찰은 “화학물질이라고 확신할 수 없다”, “통에 적혀있었던 것 뿐이다”고 변명을 늘어놓더니, 인터뷰 중에 경찰에서 한 것이 '위험물질을 담은 것으로 의심되는 통을 도로 옆으로 치운 것 말고 어떤 것을 한 것이냐' 물으니 심지어는 “시청에서 치운 것이다”는 궁색한 답변까지 했다.
운전자를 찾는다던가 사고 경위에 대해 조사를 한다던가 이런 행위도 없고 조치도 않겠다는 것인지에 대해서는 “우리는 그렇게 조치(도로에 떨어져 있던 통을 옆으로 치운 일)한 거죠”라는 말만을 반복했다.
질산은 매우 강한 산의 하나이며 산화력이 강해 구리나 은 등 금속까지도 녹이는 물질로서 사람에게 닿으면 피부가 녹아내리는 위험물질이다.
이번과 같은 일이 또 발생되고 위급한 상황에 노출된다면 얼마나 기지를 발휘할 수 있을까?
시민 A(42)씨는 “누군가 운전 중에 부딪힐 경우 담겨 있던 위험물질(질산 등)이 운전자를 덮치게 될 수도 있다”며 “화학물질을 뒤집어 쓰는게 나일 수도 있고, 소중한 누군가가 될 수도 있다는 것을 망각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