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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민체전]태안군 중등부 검도팀...팀 창설 이래 첫 우승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김형태기자 송고시간 2016-06-12 05:43

-‘전략적 열세에도 불구’ 승리 일궈내

-평범함 속에 감춰져있던 보석들
11일 오전 11시쯤 충남도민체전 검도 남중등부 결승전에서 승리한 태안군 소속 중등부 검도팀과 지도 사범. 사진 왼쪽부터 이재형 선수, 김혁준 선수, 강윤수 선수, 공남두 선수, 최진원 선수, 박범수 선수, 김요한 지도 사범./아시아뉴스통신=김형태 기자

제68회 충남도민체전 검도 중등부 결승전에서 태안군 소속 중등부 검도팀이 승리했다.

태안군 소속 검도팀이 창설된 것이 12년째, 초창기에는 초등부만 있었고 예선에서 탈락하기 일쑤였다.

실패를 거듭하던 태안군 검도팀은 2012년 드디어 3등으로 입상을 하게 됐으며, 4년이 지난 2016년 충남도민체전에서 창설 이래 최초로 금메달을 획득하게 됐다.

대회 우승을 가능케 한 특별한 훈련 방식이 있다면 공개해달라고 요청했다. 주장을 맡고 있는 최진원 선수는 “일반 도장에서 행해지는 다른 학생들과 똑같은 패턴으로 하루 45분씩 운동한 것이 연습의 전부”라고 말한다.

태안군 소속 중등부 검도팀 주장 최진원 선수. 충남도민체전 검도 남중등부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면서 평범함 속에 감춰져있던 보석으로 평가 받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김형태 기자

검도를 시작하게 된 동기도 특별한 것이 없다.

학교 앞에서 검도학원생 모집 공고를 보고 함께 도장을 찾았고 지금까지 10년 동안 함께했다는 최진원 선수와 이재형 선수. 그리고 비슷한 계기로 검도를 시작했다는 박범수 선수, 공남두 선수, 강윤수 선수, 김혁준 선수.

또 이들 모두는 도민체전에 출전해 예선전부터 결승전까지 단 한번도 패를 기록한 적이 없다.

이쯤 되면 그저 자질이 뛰어나다고 생각할 수 밖에...

이번 대회에서 특별히 기억하고 싶은 경기가 있었느냐는 질문에는 “4:0으로 승리한 결승전이 가장 특별했고 오랫동안 기억하고 싶은 경기였다”며 “대전 상대인 아산시팀은 용화중 소속으로 운동만을 하는 선수들이기에 모든 정신을 집중해야 했고 온 힘을 다했다. 상대가 대단했기에 특별히 기억하고 싶다”고 입을 모았다.

이들은 또 “일반 선수들처럼 훈련양이 많았던 것도 아니고 평소 하던 대로 했다”면서 “서로를 아끼는 끈끈한 팀워크로 합심한 것이 승리의 원천이 됐다”고 전했다.

이번 우승을 계기로 앞으로 무엇이 되고 싶느냐 물었다. 이에 최진원 선수는 “2017년에는 고등부로 출전하게 된다”며 “그 때도 이번에 선발된 선수들과 함께 하고 싶다”고 바람을 나타냈다.

전문적인 훈련이 없어 상대적으로 부족했을 전력임에도 불구하고 승리를 일궈낸 태안군 소속 중등부 검토팀 선수들은 마땅하다며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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