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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지사, 28일 '버스 준공영제 실시안' 발표

[경기=아시아뉴스통신] 한기만기자 송고시간 2016-06-29 14:43

2017년 7월 시행 예정, 세부방안은 시군과 협의2018년까지 입석률 0% 굿모닝버스 실현
28일 오전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버스 준공영제' 관련 기자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경기도청)

경기도가 2017년 7월부터 버스 준공영제를 실시한다.

버스준공영제는 남경필 지사의 주요 공약가운데 하나로 남 지사는 28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014년 정부의 광역버스 입석금지 조치 이후, 경기도가 300여대의 버스를 증차했지만 여전히 다수의 도민들은 서서 출·퇴근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남 지사는 "문제해결을 위해 노선조정과 신설, 버스 증차 등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관리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준공영제 도입 배경을 설명했다.

남 지사는 이어 "시·도 간을 운행하는 광역버스 특성상 더 이상 개별 시·군이 노선을 계획하고 관리하기가 어려워졌다"면서 "출퇴근 문제 해결을 위해 광역버스 준공영제를 우선 도입하고, 일반버스는 시군과 협의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남 지사는 광역버스부터 준공영제를 도입하는 이유에 대해 "시군별로 교통여건이 모두 다르고, 예산도 부족하다"면서 "일반버스는 시·군 차원의 계획이 마련되면 추후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도가 추진하는 준공영제는 수익금 공동 관리형 준공영제로 버스업체의 적정수입을 도가 보장해 주는 대신 노선변경이나 버스증차 등 관리 권한을 행사하는 방식이다.

남 지사는 광역버스 대상 준공영제 시행에 약 900억 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된다며 시군과 협의를 통해 예산의 50%를 도가 부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는 7월 시·군 및 버스업계 협의, 8월 시행(안) 확정 및 사업설명회 개최, 11월 시행협약체결 등 협의과정을 거친 후 내년 6월부터 인프라 구축에 들어가 7월부터 준공영제 시행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현재 도에는 154개 노선에 2083대의 광역버스가 운행 중이며, 1일 평균 이용객수는 54만 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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