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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급식 위생상태 ‘비상’···학부모 불안감 고조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이훈학기자 송고시간 2016-06-29 15:23

봉산초 '불량급식' 사태에 이어 동산초 식중독 의심 증세 보여
지난 27일 봉산초등학교 비상대책위원회가 대전시교육청 앞에서 봉산초 급식문제 해결을 촉구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이훈학 기자

대전시교육청은 지난달 여름철 식중독 대비 ‘학교급식 현장 특별점검’을 실시하는 등 정기적으로 학교급식 위생상태를 살피고 있지만 ‘보여주기 식 점검’이 아니냐는 학부모들의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시교육청은 학교급식 식재료의 위생적 관리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시키기 위해 식재료의 신선도, 조리종사자의 위생·안전수칙 준수여부, 안전하고 위생적인 조리여부, 보존식 관리 상태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을 하고 있다. 또 지난 13일 각급 학교에 식중독 예방 관리 지침을 시달했다.

하지만 봉산초등학교의 ‘불량급식’ 사태에 이어 동산초등학교 학생 34명이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이자 학부모들은 대전시교육청의 학교급식 위생 점검은 주먹구구식이라며 불만이 거세지고 있다.

봉산초 한 학부모는 “지난해 서부교육지원청에 급식실 검사요구를 했었다”며 “세균 기준치 200을 초과한 1200이 나와 지원청은 학교측에 시정요구 했지만 시정이 안 되고 있다”고 울분을 삼켰다.

이어 “아이들이 급식을 먹고 나면 자주 배앓이를 했다”며 “깨끗한 환경에서 아이들이 급식을 먹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A학교 한 학부모는 동산초 집단 식중독 의심 증세에 대해 “봉산초 ‘불량 급식’ 사진을 보고 우리 아이 급식은 괜찮을까 걱정을 했었는데 동산초 식중독 의심 소식까지 접하면서 학교급식에 대한 불안이 커졌다”고 말했다.

이에 대전시교육청 관계자는 “봉산초 급식문제는 학부모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문제를 빨리 해결 하겠다”면서 “정기적으로 학교급식위생 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담당직원이 수시로 점검하고 있지만 기온이 상승하면서 식중독 균이 기승을 부렸던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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