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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 안남배바우작은도서관, ‘주민과 함께’ 9년…사랑방 역할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성식기자 송고시간 2016-07-18 16:27

오는 20일 개관 9주년 기념행사 다채롭게 펼쳐
오는 20일 개관 9주년을 맞는 충북 옥천 안남배바우작은도서관의 일상적인 모습.(사진제공=옥천군청)

충북 옥천군 안남면의 안남배바우작은도서관(관장 주교종)이 오는 20일로 개관 9주년을 맞았다.

작은도서관답게 마을주민들과 함께 꾸리고 사랑방 역할을 해온 지가 벌써 10년 가까이 된 셈이다.

이를 입증이라도 하듯 이곳에 들어서면 먼저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고 어른들의 이야기 보따리가 쉴 새 없이 들려온다.

아이들은 유치원이나 학교 수업을 마치고 으레 들르는 방앗간이고 어른들 또한 볼 일을 보고 집에 가는 길에, 아니면 논밭에서 일을 마치고 지나는 길에 잠깐 쉬었다 가는 휴식처이자 만남의 장이다.

아이들은 이곳에서 책도 읽고 친구들과 장난도 치며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지낸다.

어른들은 돋보기 너머로 책을 읽기도 하고 이야기 꽃을 피우며 정을 나눈다.

아울러 서예와 요리실습, 마술 등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이럴 땐 교육의 장이 되기도 한다.

마을 주민들은 또 이곳에서 다양한 목소리를 듣기 위한 회의를 열기도 한다.

안남배바우작은도서관은 지난 2007년 문을 연 후 하루 평균 30~40명이 이용해 왔다.

이곳에는 그림책과 소설, 수필 등 다양한 종류의 책 1만1000권 가량이 비치돼 있다.

이 도서관은 아홉 번째 생일인 오는 20일 개관기념 행사를 갖는다.

안남배바우작은도서관운영위원회(회장 주교종)가 주관해 풍물공연, 어린이 댄스 공연, 안남어머니학교 노래한마당, 물고기 잡기 등 소박하지만 마을주민들이 함께 펼치는 다양한 행사를 펼친다.

박미영 사무국장은 “시골 면 소재지에 위치한 작은도서관이지만 꾸준하게 많은 사랑을 받는다. 그 이유는 주민들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꾸리는 곳이기 때문이다”며 “이번 9주년 기념행사에 많은 분들이 참석해 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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