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성식기자
송고시간 2016-07-31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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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왕거미. 나무 등에 대형 그물을 치고 다리에 신호줄을 연결해 한 쪽에 숨어있다가 먹잇감이 걸려들면 잽싸게 다가가 물어 기절시킨다. 그런 다음 거미줄로 먹잇감의 온몸을 감싸 꼼짝 못하게 한 후 체액을 빨아먹는다. 집왕거미처럼 인가 근처나 산지, 하천변 등지에 널리 분포한다. 충북 청주시 서원구 장암동 무심천변에서 촬영.(사진제공=임용묵 생태사진가) |
충북의 대표적인 도시하천 ‘청주 무심천’은 청주시민의 삶의 젖줄이자 생명의 터전으로 매우 중요한 기능을 하고 있다.
오늘의 청주시 발전을 가져온 원동력일 뿐만 아니라 이 일대의 생태계를 이어온 비오톱(biotope) 이른바 ‘생명 그릇’ 역할을 하고 있다.
과거 청원·청주가 통합되기 전엔 중류 지역을 경계로 상·하류가 서로 다른 지자체에 속해 관리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통합 청주시 출범으로 관리의 일원화·체계화가 이뤄지고 있다.
그동안 무분별한 하상정리와 직강화 사업, 보 건설 등 인위적인 시설 및 관리로 인해 많은 생명체가 사라지는 등 죽음의 하천으로 변해가고 있었으나 최근 환경단체와 시민들의 노력으로 많은 부분 옛 모습이 되살아나려는 희망이 엿보이고 있다.
아직은 먼 무심천의 미래상이지만 ‘생명이 살아 꿈틀대는 무심천’을 염원하는 의미에서 현재 무심천을 터전으로 살아가는 각종 생명붙이들을 청주에서 활동하고 있는 임용묵 생태사진가의 시각을 통해 전하고자 한다.
게중에는 우리 고유의 생물 종 외에 외국에서 들여와져 터를 잡은 귀화생물도 다수 있음을 미리 전한다.<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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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에서 가장 멀리 나는 된장잠자리. 미국의 한 연구팀이 유전자 분석을 한 결과 우리나라 된장잠자리와 인도의 된장잠자리의 유전자가 거의 동일하게 나타났다. 인도와 우리나라를 오간다는 얘기다. 이 연구팀은 인도에 머물던 된장잠자리가 건기가 되면 우기인 아프리카로 이동한다는 사실도 밝혀냈다. 최고 7000km까지 이동한단다. 이로써 된장잠자리가 지구상에서 가장 멀리 여행하는 동물임이 밝혀졌다. 청주시 상당구 남일면 효촌리 무심천 변에서 촬영.(사진제공=임용묵 생태사진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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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장의 명수 여치. 여치는 풀숲에 주로 살면서 주변의 풀처럼 녹색과 갈색을 띠고 있기 때문에 눈에 잘 띄지 않는다. 수컷은 낮 시간대에 찌르르르 찌르르르 독특한 울음소리를 낸다. 예전엔 밀짚으로 여치집을 만들어 집안에서 키우기도 했다. 청주시 상당구 남일면 신송리 무심천변에서 촬영.(사진제공=임용묵 생태사진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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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랑거미 암컷. 호랑거미는 암컷과 수컷의 크기와 무늬 등이 서로 다르다. 몸집은 암컷이 수컷 보다 훨씬 크다. 암컷의 발 끝마디 색이 검은 색이나 수컷은 적갈색을 띤다. 거미줄은 원형에 가깝게 치며 항상 거미줄 가운데에 위치해 있으면서 거꾸로 매달려 있다. 매달려 있을 때는 앞뒤 두 쌍의 다리를 곧게 펴서 X자 모양을 하고 있다. 청주시 서원구 장암동 무심천변에서 촬영.(사진제공=임용묵 생태사진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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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검은메뚜기. 예전에 송장메뚜기로 불리던 메뚜기과 곤충으로 가장 큰 특징은 겹눈에 가는 세로줄무늬가 있다는 점이다. 또 다른 메뚜기들은 녹색형과 갈색형이 있는데 이 메뚜기는 갈색형만 있다. 겉날개에 검은 점이 불규칙하게 나있다. 청주시 서원구 분평동 무심천변에서 촬영.(사진제공=임용묵 생태사진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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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전나비류. 부전나비류는 나비 무리 가운데 가장 큰 집단을 이뤄 전체 나비 종수의 40%를 차지한다고 한다. 부전이란 이름은 예전 여자 어린이들이 차던 노리개의 일종으로 부전나비가 이를 닮았다 해서 붙여졌다. 청주시 서원구 분평동 무심천변에서 촬영.(사진제공=임용묵 생태사진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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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래 돌발해충인 갈색날개매미충. 본래 중국과 인도가 원산지이나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2010년 처음으로 충남 공주, 예산의 사과 과수원 등지에서 발견됐다. 이후 2011년 전남 구례 지역에서 약 300ha에 다량 발생해 산수유, 감, 매실 등의 과수에 피해를 입혔다. 애벌레인 약충 시기부터 나무의 수액을 빨아먹는 등 피해를 준다. 청주시 서원구 장평교 부근 무심천변에서 촬영.(사진제공=임용묵 생태사진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