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6월 28일 일요일
뉴스홈 사회/사건/사고
순천시 낙안면, “또 한분의 친정엄마가 생겼어요!”

[광주전남=아시아뉴스통신] 유성진기자 송고시간 2016-08-30 15:59

부녀회원 10명과 결혼이민여성 10명 1:1 결연식 가져
전남 순천시 낙안면은 지난 26일 낙안면사무소에서 ‘다름’에 대한 편견을 벗어나기 위한 결혼이민여성과 면부녀회원간 1:1 결연식을 가졌다.

낙안면은 순천시 읍면지역 중 다문화가정 세대수가 많은 지역으로 언어·환경·문화 등의 차이로 지역사회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가정에 도움을 주고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결연사업을 추진했다.

이날 결연식에서 부녀회원들은 결혼이민여성에게 친정엄마와 같은 마음으로 이 한국생활의 고충과 문화적 차이로 생기는 갈등이 있을 때 마음의 상처를 위로해주는 역할을 해 주기로 했다.

베트남에서 온 이민여성은 어눌하지만 짧은 한국어로 “한국 좋아요~낙안면에서 오래 살고 싶어요”라고 첫 소감을 말했다.

다문화가정을 대표해 일본에서 온 마치다미치꼬씨는 “다문화가정을 위해 이런 귀한 자리를 마련해 줘서 감사드리며 지역을 위해 보탬이 되는 일을 하겠다”고 전했다.

낙안면 새마을면부녀회 이연숙회장은 “우리도 친정집에 가고 싶을 때가 많은데 먼 타국에 시집와서 얼마나 친정에 가고 싶겠냐”며 “한국사람과 차별없이 따뜻하게 보듬어 한국에서 오래 살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낙안면장은 “앞으로 결연이민여성 고향음식 만들기, 다문화가족의 이해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결혼이민여성이 한국문화에 빨리 스며들 수 있게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